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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급 슈퍼스포츠에 대한 집착, KAWASAKI Ninja ZX-6R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24.02.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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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급 슈퍼스포츠’가 과연 앞으로 존재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이 들 만큼 해당 카테고리에 속하는 모델들이 환경규제라는 걸림돌 아래 확연하게 줄어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차고 넘치던 라인업이었지만, 지금 당장 떠올려도 국내에서 신차가 판매되고 있거나 판매될 예정인 모델은 단 4가지뿐이다. 그 중 줄곧 자신들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꿋꿋이 밀고 나가는 가와사키의 Ninja ZX-6R을 소개한다.

 

가와사키의 집착

대부분의 경쟁자가 사라진 마당에 최고의 자리를 논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결국 버티는 자가 승자라고 했던가. 어쨌든 가와사키의 Ninja ZX-6R은 살아남았다. 올해부터 모터사이클의 국내 환경규제가 유로5에서 유로5+로 변경, 이미 2020년도부터 시행된 유로5의 환경규제조차 버거웠던 고회전, 고출력 엔진을 장착한 기종들은 이미 예전에 단종되거나 다른 엔진을 장착한 유사기종으로 대체되었다.

Ninja ZX-6R 또한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는 유로5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신형모델이 출시되지 않으면서 이대로 단종되나 싶었지만, 작년 배기량 399cc의 4기통 엔진을 장착한 슈퍼스포츠 모델 Ninja ZX-4RR을 출시하며 진정한 마이웨이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던 가와사키가 이어서 유로5+에 대응하는 신형 Ninja ZX-6R을 깜짝 발표한 건 정말 놀라운 일이었고, 그들이 얼마나 내연기관과 슈퍼스포츠 장르에 얼마나 많은 집착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슈퍼스포츠

상위모델인 Ninja ZX-10R이 필연적인 성능을 기반으로 하는 기능적 디자인의 모델이라고 한다면 Ninja ZX-6R은 유려한 디자인으로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는 뛰어난 디테일과 강렬한 포스를 갖춘 LED 헤드라이트와 이를 감싸는 윙렛으로 차후 등장할 Ninja의 패밀리 룩을 예견한다. 4.3인치 풀 컬러 TFT 계기판은 스마트기기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며, 모든 등화장치에 LED가 적용되었다.

업그레이드된 ABS 유닛과 ø310 mm의 세미 플로팅 듀얼 디스크와 4 피스톤 레이디얼 마운트 캘리퍼의 조합으로 한 단계 더 성능이 향상된 브레이크 시스템은 쇼와제 SFF-BP 풀 어저스터블 서스펜션과 구성되어 일관적인 제동력을 선사하고, 리어에도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프리로드 설정이 가능한 풀 어저스터블 쇽업 쇼버가 적용되었다. 순정 타이어로 피렐리 디아블로 로쏘4가 장착되어 다양한 라이딩 환경에서 우수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개입을 3단계로 설정할 수 있는 KTRC(가와사키 트랙션 컨트롤)를 기반으로 설정하는 통합 라이딩 모드는 스포츠, 로드, 레인의 3가지 기본설정과 사용자의 구미에 맞게 설정이 가능한 커스텀 모드를 지원하며, 시프트 업을 지원하는 퀵 시프터를 장착해 원활한 변속을 돕는다.

 

왜 배기량 636cc인가?

'Ninja ZX'에 속하는 라인업은 늘 서킷에 투입되어 실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레이스 레플리카다. 이는 Ninja ZX-6R 또한 마찬가지로 2000년에 출시된 3세대부터 가와사키는 레이스 레귤레이션인 배기량 599cc의 모델뿐만 아니라 배기량 636cc의 엔진을 장착한 공도용 모델도 함께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단 하나, 서킷과 다르게 끊임없이 정차와 출발을 해야 하는 공도에서는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도 최소한의 토크를 확보하며 제대로 가속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면서도 호멀러게이션과 가장 유사한 배기량이 바로 636cc이기 때문이다. 환경규제로 인해 타 브랜드의 미들급 슈퍼스포츠 모델들이 전멸해가는 지금, 가와사키가 선택한 '636'이라는 숫자는 미래를 예견한 뛰어난 선구안이 되었다. 덕분에 엄격한 환경기준 '유로5+'를 만족하고 지금도 미들급 슈퍼스포츠에 대한 집착을 지켜갈 수 있게 되었다.

모든 라이더가 늘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로 서킷을 주행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가와사키는 서킷의 레귤레이션에서는 벗어났지만 공도의 편안함을 제공하고자 37cc를 더했다. Ninja ZX-6R은 미들급 슈퍼스포츠로서 공도에서 스포츠 주행을 즐기는 데 있어 머신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자 최적에 가장 가까운 모터사이클이다.

국내에는 3월에 출시예정으로 KRT 라임그린, 블랙, 닌자 40주년 기념 총 3가지 컬러가 준비 중에 있으며 소비자가격은 KRT 라임그린, 블랙이 2,046만원으로, 닌자 40주년 컬러가 2,145만원이다.

 

<KAWASAKI Ninja ZX-6R 제원>

엔진형식 수랭 4행정 DOHC 직렬 4기통

보어×스트로크 67.0 x 45.1 (mm)

배기량 636cc

압축비 12.9:1

최고출력 129 PS(95.2 kW) / 13,000rpm (램에어 과급시)

최대토크 69.0 Nm(7.0 kgf.m) / 10,800rpm

전장×전폭×전고 2,025×710×1,105(mm)

축간거리 1,400mm

시트고 830mm

연료탱크 17ℓ

타이어 (F)120/70ZR-17M/C(58W) / (R)180/55ZR-17M/C (73W)

서스펜션 (F)ø41mm 풀 어저스터블 도립식 포크 / (R) 풀 어저스터블 가스충전식 쇽업쇼버

브레이크 (F)ø310mm 세미 플로팅 듀얼 디스크, 레이디얼 마운트 캘리퍼 /

(R)ø220mm 싱글 디스크, 싱글 피스톤 캘리퍼

총 중량 198kg

소비자가격 2,046만원(KRT 라임그린 / 블랙컬러) , 2,145만원(닌자 40주년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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