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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기능 업그레이드 완료! 클래식 스쿠터 빅토리아 모토라드 니키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24.02.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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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국내 라이더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빅토리아 모토라드의 니키가 풀 컬러 디지털 계기판과 스마트키를 장착한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국내 시장에 신형 모델로 돌아올 예정이다. 빅토리아 모토라드의 니키는 혜성처럼 나타나 선택지가 몇 안되는 국내 클래식 스쿠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모델이다. 

브랜드 인지도도 약하고 후발주자였던 니키가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던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이다. 부분적으로 직선과 각을 살린 디자인으로 기존 클래식 스쿠터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갖췄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1,975mm, 전폭 710mm 전고 1,165mm에 휠베이스 1,372mm로 시장에 널리 판매되고 있는 클래식 스쿠터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이런 적지 않은 크기의 차체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멋지게 꾸며냈다. 

앞 펜더에 눈에 띄는 장식은 과거 빅토리아 로고에도 적용됐던 새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전면 헤드라이트 주변과 차량 후미부는 각을 살짝 세우며 클래식함 속에 세련미를 갖췄으며 전면 카울에는 클래식한 자동차 카울을 연상시키는 그릴을 포인트로 채택해 색다른 느낌을 주는 전략도 유효했다. 육각형의 디자인과 내부에 X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을 선택해 흔한 원형의 헤드라이트 대신 차별화를 두었다.  

리어의 디자인은 프론트의 디자인과 분위기를 이어나가면서 길게 뻗어나온 부분을 칼로 잘라낸 것처럼 다듬었으며 LED 방향지시등을 좌우로 배치해 느낌을 살렸다. 차체 뒷부분 좌우로는 마치 상어 아가미를 연상시키는 홈이 파여 있어 다소 밋밋하지 않게 디자인적인 포인트를 살렸다. 클래식한 스타일이 잘못하면 심심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듯 재미있는 포인트들이 조금씩 분위기를 살린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되는 부분 중 가장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는 바로 계기판이다. 기존 모델은 상단에 아날로그 속도계를 중심으로 하단에 연료계, 트립 미터, 수온 등을 표시하는 LCD 창과 경고등을 배치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신형에서는 시인성이 우수한 풀 컬러 디스플레이 계기판으로 업그레이드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단순히 전자식 계기판으로 바뀐 것이 아니라 기존에 보여주던 연료계, 트립 미터, 수온 등의 정보들도 디지털로 보다 보기 좋게 보여준다. 클래식 스쿠터답게 계기판 그래픽 디자인도 세련된 클래식 분위기다. 계기판과 함께 키도 스마트키로 업그레이드되어 편리함이 더해졌다.

  

시트는 퀼팅 스타일로 디자인된 앞뒤 분리형이 적용되어 2인 승차도 편안하며, 동승자를 위한 접이식 스텝도 마련되어 있다. 운전석 시트 하단에는 헬멧 1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시트 뒤쪽으로도 작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캐리어가 기본 장착되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플로어 패널은 중앙이 살짝 올라온 스타일이다. 하지만 과하지 않은 수준이라 작은 상자 정도의 짐은 문제없이 실을 수 있고 미끄럼 방지를 위해 센스 있게 패널에 고무를 덧대어 마감해 놨다.  

빅토리아 니키는 300과 125 2개 모델로 구성된다. 공랭 단기통 방식 엔진은 동일하나 니키 300은 배기량 278cc에 최고출력 21.7마력/7,500rpm, 최대토크 23.5Nm/5,750rpm의 성능을 내고, 125 모델은 배기량 124.6cc에 최고출력 9.7마력/8,000rpm, 최대토크 9.1Nm/7,000rpm의 성능을 낸다. 서스펜션은 앞 정방향 텔레스코픽 포크에 뒤 듀얼 쇼크 업소버 구성이며, 이런 성능에 더해 앞뒤 12인치 휠 구성이 더해져 민첩한 운동성능을 보여준다. 브레이크는 앞뒤 모두 디스크 방식으로 제동력이 우수하고, 여기에 성능의 차이에 따라 300은 2채널 ABS를, 125는 앞뒤 연동브레이크를 적용했다는 차이가 있다.

클래식 스쿠터라고 해서 성능까지 클래식할 필요는 없다. 스타일은 역사와 전통을 살리면서 클래식하게 유지하고 성능은 최신형이 되어야 경쟁력이 높아진다. 스타일이 클래식 스타일이라고 기계적인 성능까지 클래식하면 요즘 같이 경쟁이 심한 모터사이클 시장에서는 살아님기 힘들다. 빅토리아 모토라드 니키가 최신식 풀컬러 디스플레이와 편리한 스마트키로 업그레이드하고 돌아온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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