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3.9.21 목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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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구성에 829만 원이 가능하다고? CF모토 450SR 출시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된 CF모토의 제품들을 여럿 소개한 바 있다. 놀랄만한 가격에 오스트리아 기술력을 더한 엔진과 고성능 파츠들을 갖춘 어드벤처 800MT 등 여러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높은 가성비의 제품을 찾는 라이더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그렇다고 이런 네이키드나 어드벤처가 CF모토의 전부는 아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최초로 모토GP 모토3 클래스에 팩토리팀을 구성해 참가했을 만큼 슈퍼스포츠에 있어서도 흉내만 내는 브랜드들과는 차원이 다른 실력을 갖췄다. 이런 CF모토의 플래그십 슈퍼스포츠 450SR이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외관에서는 유럽 브랜드 모터사이클이라 해도 믿을만큼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CF모토가 유럽에도 디자인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어 가능한 결과다. LED 주간주행등과 헤드라이트가 어우러진 전면부는 공격적인 느낌을 주며, 후미부 역시 날카롭게 다듬어 제품이 보유한 스포츠성을 시각화했다. 또한 풍동테스트를 통해 공기역학적 설계를 반영, 차량 주변에 발생하는 와류를 줄여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시트고는 795mm이나 사용자 편의를 위해 옵션으로 785mm, 815mm의 시트 중 선택 가능하다. 차량 크기는 전장 1,990mm, 전폭 735mm, 전고 1,130mm, 휠베이스 1,370mm에 무게는 168kg으로 가벼워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엔진은 450cc 수랭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0마력(37kW)/9,500rpm, 최대토크 39Nm/7,600rpm의 성능을 갖춰 제로백(0-100km/h)은 채 5초가 걸리지 않는다. 서스펜션은 앞 37mm 역방향 텔레스코픽 포크, 뒤 모노 쇼크 업소버로 스포츠 바이크에 걸맞은 구성이며, 브레이크는 앞 320mm 싱글 디스크에 브렘보 4피스톤 캘리퍼, 뒤 220mm 싱글 디스크에 1피스톤 캘리퍼를 채용해 높은 제동력을 발휘하며 ABS로 안정성을 높였다.

계기판에는 5인치 TFT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려한 그래픽으로 주요 주행 정보를 알기 쉽게 표시할 뿐 아니라 내비게이션 안내도 지원하지만 여타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국내 법규 상 실제 사용은 어려울 듯하다. 또한 스마트폰을 연동시켜 주행 중 전화 수신이나 차량 위치 파악, 주행 거리 모니터링 등도 가능하다. CF모토 450SR은 상반기 중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CF모토 대리점에서 실물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차량 가격은 829만 원으로 타 브랜드 쿼터급 정도의 가격 수준으로 구입 가능하다.

커뮤니티 등에서 중국산 모터사이클만 보면 미친 듯이 물어뜯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는 2000년대 초반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 대량으로 들어온 저질 제품에 호되게 데여봤던 경험이 있어서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그 사이 중국 브랜드들은 한국 브랜드들을 기술면에서도 넘어선 지 오래고 이제는 유수의 브랜드들과 기술 협력을 맺고 OEM으로 제품을 공급할 만큼 크게 성장했다. 그런 만큼 이제는 직접 시승해보고 제품의 호불호를 판단해보는 건 어떨까? ‘입토바이’는 아무나 탈 수 있지만 진짜 ‘오토바이’는 아무나 탈 수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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