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3.3.31 금 16:30
상단여백
HOME 모터사이클 프리뷰 스트리트
스포츠성을 끌어올린 입문용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키웨이 RKF125

키웨이 모터사이클을 국내에 공식 수입, 유통하는 신화모터그룹이 상품성을 개선한 2023년형 RKF125를 국내에 출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키웨이는 중국 지리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치엔지앙 모터사이클(QJ) 산하에 소속된 브랜드로, 같은 산하 브랜드로는 베넬리, 블루샤크 등 잘 알려진 회사들이 있다. 키웨이는 이 중 베넬리 브랜드와 협력하며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데, 파워트레인은 베넬리 본사에서 개발한 BMT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고, 디자인 역시 베넬리 본사에서 담당하고 있어 신뢰도 높은 성능과 유려한 디자인을 앞세워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RKF125의 경우 이탈리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매뉴얼 모터사이클 판매 순위에서 10위권을 벗어나지 않을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RKF125는 다른 RKF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스포츠성을 강조한 네이키드 모델이다. 크기는 전장 2,030mm, 전폭 780mm, 전고 1,070mm에 시트고 780mm이며 무게는 147kg으로 입문자들이 다루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다. 차량은 전체적으로 슬림하게 디자인됐으나, 연료탱크 좌우에 패니어를 더해 볼륨감을 높여 존재감을 드러낸 모습이 인상적이다. 경사지게 다듬은 LED 헤드라이트부터 연료탱크를 지나 후미부로 이어지는 전체적인 형상이 125cc임에도 상당히 공격적인 스타일로 구성됐다.

파워트레인은 베넬리와 공유하는 수랭 단기통 124.1cc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2.07마력/9,500rpm, 최대토크 10.0Nm/7,500rp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일반적인 125cc 모터사이클과는 달리 6단 변속기를 탑재한 덕분에 교외에서 장거리를 달릴 때 진동을 줄이고 연비를 높일 수 있어 한결 수월하다.

브레이크는 앞 260mm, 뒤 240mm 디스크 브레이크이며, 뒷 브레이크를 잡으면 앞 브레이크까지 함께 작동하는 연동 브레이크(CBS)가 적용돼 높은 제동력을 쉽게 끌어낼 수 있다. 스포티한 외관에 맞춰 서스펜션도 앞 역방향 텔레스코픽 포크, 뒤 모노 쇼크 업소버를 채용해 와인딩 코스에서도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료탱크는 10L인데다 125cc 모터사이클의 연비도 우수하기 때문에 잦은 주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계기판은 LCD 방식으로 차량의 주요 정보를 알기 쉽게 보여주고,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적용된 모든 등화류에는 LED를 채택해 우수한 광량과 수명, 피시인성을 제공한다. 이번 2023년형 모델에는 계기판 하단에 USB 충전 포트를 채용해 이동 중 스마트폰을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는 라이더들이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RKF125는 총 5종의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19만 원이다. 현재 판매를 시작한 만큼 가까운 키웨이 대리점을 찾으면 직접 실물을 확인해볼 수 있다.

유로 5 환경규제와 함께 최근 스쿠터의 판매량이 높아지며 125cc 매뉴얼 모터사이클 신제품을 만나기 어려워졌지만, 모터사이클에 입문한 사람들을 위해선 반드시 있어야 하는 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RKF125는 국내 입문용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고, 이번 상품성 강화 모델의 출시까지 이어졌다. 이제 막 입문해 실력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높은 배기량을 타고 있지만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키웨이 RKF125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충실하게 갖춰진 기본 구성에 새롭게 일상 주행에서도 유용한 편의장비를 더했으니 금상첨화가 아닐까.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지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상단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