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7일, 삼척시와 트렉바이시클코리아(Trek Bicycle Korea)가 삼척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 개최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양호 삼척시장과 강인구 트렉바이시클코리아지사장,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팔용, 김비오 선수 등이 함께했다. 

삼척시와 트렉은 오는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를 공동개최한다. 이 대회는 국내 자전거 문화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적 아래 2,000여 명 규모로 치러지며,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코스는 삼척의 산악지형과 동해의 숨겨진 비경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정규코스 125km 및 퍼레이드 25km로 나뉘며, 푸짐한 경품과 뮤직 페스티벌, 스페셜 게스트인 전 프로 사이클리스트 ‘옌스 보이트’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어 동호인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김양호 삼척시장의 환담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와 상호 업무 협약,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삼척시민 김팔용 씨는 과거 성능이 떨어지는 자전거와 장비로 선수들까지 참가한 자전거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자전거 동호인 사이에서 ‘전설’로 회자되는 인물이다.

한편 김비오 선수는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에서 한국 챔피언 입상은 물론, WTC(World Triathlon Corporation, 세계 트라이애슬론 협회)에 프로 선수로 등록된 현역 철인3종선수다. 이들은 향후 대회 홍보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김양호 삼척시장은 "사이클링 브랜드의 선두주자인 트렉바이시클코리아와 함께 이번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삼척의 해안과 산악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지형적인 장점을 살려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며, 삼척을 자연친화적인 자전거 도시로 발전시켜 자전거 문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강인구 트렉바이시클코리아 지사장 또한 “삼척시가 자전거로 더욱 유명해져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으면 좋겠다. 이번 라이딩 코스를 직접 둘러보면서 정말 재밌는 라이딩 이벤트가 될 것이다.”라는 기대를 밝혔다. 

어라운드 삼척 2017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aroundsamcheok.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4월 개최되는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에서는 산과 바다의 파도가 출렁이는 경치 속에서 라이딩을 즐기며 삼척시 함께 사이클링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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