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이클링 브랜드 아르곤18(Argon18)과 폭스(Fox), 노스웨이브(Northwave), 파크툴(Parktool)등 여러 해외 유명 사이클링 브랜드를 국내 라이더에 소개하고 있는 '스포츠온55(Sportson55)'가 지난 22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사이클링 컬처 플랫폼 카페 바운더리에서 아르곤18 엠버서더 ‘줄스앤탐스 2기’발대식을 진행했다. 

아르곤 18은 캐나다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의 ‘저바이 리우(Gervais Rioux)’가 1989년 설립한 자전거 브랜드다. 리우는 북미와 유럽에서 150회 이상의 우승 경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캐나다 국가대표로 88 서울올림픽에 출전해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아르곤18은 인터바이크에 자전거를 출품, 2008년에는 유로바이크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2014년 보라-아르곤18 파트너십을 체결해 세계적인 자전거 메이커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는 줄스앤탐스 2기 멤버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포츠온55 기명호 대표의 엠버서더 운영계획 등 앞으로 1년간의 줄스앤탐스 2기가 아르곤 18과 함께할 앞으로의 계획을 듣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줄스앤탐스 2기에게는 아르곤18의 올라운드 로드바이크 ‘갈리움 프로’와 에어로 로드바이크 ‘나이트로젠 프로’ 프레임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며 라이딩에 필요한 자전거 용품 일체를 제공할 예정이다. 줄스앤탐스 2기의 특징은 기존의 대회출전 중심의 엠버서더 제도에서 벗어나 자전거의 즐거움을 모두 함께 체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일반 동호인과의 연합라이딩을 비롯해 실업팀과의 만남, MTB 체험 등 평소 즐겨 타던 스타일을 벗어나 좀 더 넓은 자전거 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이 이번 줄스앤탐스 2기의 목표이다.

줄스앤탐스 2기는 남성멤버 3명과 여성멤버 2명으로 구성되었다. 줄스앤탐스 2기의 슬로건은 Reboot로, 앞으로 1년간 엠버서더로 활동하며 그에 걸맞은 멤버의 다짐을 들을 수 있었다. 줄스앤탐스 2기의 주장을 맞고 있는 민준식 씨는 과거 자전거 사고로 인한 쇄골 골절상을 입어 자전거를 포기할 생각도 했지만 힘든 레이스 끝 포디엄에 오르는 짜릿함과 동료라이더와의 추억을 잊지 못해 다시 자전거 안장에 올랐으며 이번 줄스앤탐스 2기 맴버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자전거에 입문한 지 2년차인 김민정 씨는 죽을 만큼 훈련해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그에 따른 희로애락을 멤버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2017년 새로운 한 해를 아르곤18과 함께 시작하는 줄스앤탐스 2기 엠버서더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