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심신을 힘들게 했던 여름이 지나고, 파란 가을 하늘을 보고 있으면 당장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육아에 지친 마음도 달랠 겸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 나가고 싶지만, 아직 어린아이를 둔 부모라면 그저 상상만으로 만족해야 할 때가 대부분이다. 

어린아이를 돌보고 있는 부모라면 한 번쯤 공감할 것이다. 물론 유모차와 카시트를 활용하여 밖으로 나갈 수도 있지만, 준비 시간이 오래 걸리고 멀리 나가자니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때 집에서 가까운 거리를 마음껏 누빌 수 있는 제품이 있다. 바로 자전거에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한 유아용 자전거 안장이다. 오늘은 하맥스(HAMAX)의 유아용 자전거 안장 중 영유아를 위해 특화된 ‘하맥스 옵저버(Observer)’를 소개하려고 한다.

아이의 오감을 자극하는,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맥스 옵저버

하맥스의 다양한 유아용 자전거 안장 중에서 ‘하맥스 옵저버’는 유일하게 핸들에 장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제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옵저버(Observer)'의 뜻은 ’관찰자, 목격자‘라는 의미다. 하맥스 옵저버는 아이가 시야를 방해받지 않고 풍경을 볼 수 있어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에게 더 많은 교육을 해줄 수 있고, 아이와 조금 더 가까이 있다는 편안함을 줄 수 있어서 자녀와 유대관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맥스의 전 제품은 유럽의 엄격한 안전기준인 EN14344를 통과하였으며, 어깨 패딩이 들어간 3점식 안전벨트가 적용되었다. 특히 하맥스 옵저버는 하맥스의 상위 라인업에 들어간 아이의 발을 간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는 원터치 발 고정 스트랩 기능과 밖에 자전거를 세워두어도 안심할 수 있는 도난방지 잠금장치 기능이 추가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다. 최대 15kg의 아이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가격은 19만9천 원이다.

자전거에 옵저버를 장착해보자 - 1 ‘어헤드’편

하맥스 옵저버는 약간의 공구만 있으면 여성도 쉽게 장착할 수 있다. 먼저 본인의 자전거 핸들이 어떤 방식으로 고정되어 있는지 알아야 하는데, 자전거의 핸들을 고정시키는 해드셋의 방식은 대표적으로 어헤드(A-head)방식과 퀼스템(Quill Stem)방식으로 나뉜다. 최근 로드바이크, MTB 등 많은 자전거가 사용하고 있는 어헤드(A-head)방식에 하맥스 옵저버를 장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자. 

먼저 헤드셋 위에 있는 헤드캡을 육각렌치로 완전히 풀고 나서 양 옆에 고정 나사도 풀어준다. 그리고 스템을 뺀 다음에 어헤드용 브라켓을 헤드셋에 넣는다. 

그리고 어헤드용 브라켓 양쪽에 있는 나사를 조여주고 난 후, 스템을 다시 넣고, 중심을 맞춘 후 스템과 해드캡을 조여준다. 이때 헤드셋을 잘 조이지 않으면 포크에 유격이 생겨서 포크가 흔들릴 수 있으니 주의한다. 

브라켓을 설치한 후 하맥스 옵저버를 장착하고 나면 설치가 끝난다. 설치가 끝난 후에는 아이를 태우기 전 다시 한 번 튼튼하게 설치되었는지 점검도 해보자. 어헤드용 브라켓은 3만9천 원으로 별도로 판매 중이다. 

자전거에 옵저버를 장착해보자 - 2 ‘퀼스템’편

클래식 바이크나 생활용 자전거에 주로 쓰이는 퀼스템 방식은 하맥스를 장착하기에 더욱 간단하다. 일단 준비된 퀼스템용 브라켓을 육각렌치로 퀼스템에 장착한다. 브라켓의 중심을 잘 맞춘 후 하맥스 옵저버를 장착하면 된다. 

그리고 만약 강한 바람이나 벌레 등이 마음에 걸리는 부모라면 하맥스 옵저버 전용 바람막이를 장착한다면 더욱 안전한 라이딩을 할 수 있다. 아이의 시야에 방해를 주지 않도록 투명하게 제작되었고, 가격은 5만9천 원이다. 

자녀와의 유대관계가 깊을수록 자녀가 사회생활을 더 잘한다는 사실은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이러한 유대관계를 높이면서도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이다.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산책은 면역력 향상과 자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에 좋다. 무더위에 밖으로 나가기 무서웠던 여름이 지나갔다. 하맥스 옵저버와 함께 답답했던 집에서 벗어나 내 아이에게 맑은 하늘을 보여주기 위해 자전거에 페달을 밟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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