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세파스 본사 1층에서는 이탈리아의 헬멧 브랜드 카스크(KASK)와 한국의 컨티넨탈 팀 LX-iiBS(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후원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LX-iiBS팀은 아시아에서 열리는 UCI 대회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UCI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특히 아시안게임 5관왕의 장선재 코치를 주축으로 동호인과의 잦은 교류를 통해 자전거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는 팀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LX-iiBS팀이 후원을 통해 받게 될 헬멧은 카스크의 ‘프로톤’ 헬멧으로 영국의 프로사이클링 팀 ‘팀스카이(Team SKY)’ 선수들이 사용하는 공식 헬멧으로 잘 알려진 제품이다.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한 레이스용 헬멧인 프로톤은 윈드터널 테스트를 통해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이 적용되었고, 선수의 안전을 위해 3단계의 충격흡수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LX-iiBS팀 선수들은 2016년 모든 경기에서 카스크 헬멧을 착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세파스는 LX-iiBS 팀과 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향후 2017에는 카스크의 밤비노 헬멧이 선수들에게 후원될 계획이다.  밤비노 헬멧은 윈드터널 테스트를 통해 탄생한 ‘BOB TAIL' 디자인의 헬멧으로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데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팀 스카이 선수들이 팀 타임 트라이얼(TTT, Team Time Trial) 시 애용하는 고가의 헬멧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식을 진행한 세파스의 한동훈 마케팅 차장은 "이미 LX-iiBS팀은 3T, 먹오프를 비롯해 세파스의 제품을 많이 애용하고 있다"면서 "팀이 정말 좋아하고 원하는 브랜드를 후원해줄 수 있어 기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다양한 세파스의 제품을 후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LX-iiBS팀의 플레잉 코치인 장선재 코치는 "카스크는 프로팀에서도 인지도가 높고,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헬멧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이번 물품 협약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기를 바라며,  좋은 성적을 내서 '카스크'하면 LX-iiBS팀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프로톤을 후원 받은 LX-iiBS선수들은 오는 9월 9일 중국에서 열리는 ‘투어 오브 차이나 2016'에 한국 팀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할 예정이다.

현재 카스크는 이탈리아 최대 그란폰도 대회 '마라토나 들레스 돌로미티(Maratona dles Dolomites)'를 기념한 한정판 ‘카스크 돌로미티 마라토나 에디션’이 전국 세파스 대리점마다 판매 중이며, 올해 KV라는 새로운 아이웨어 라인업이 발표되어 출시를 곧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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