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사실 자전거만 구입하면 진정한 라이더가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다보면 생각했던 이상으로 필요한 용품이 많다는 것을 금세 알게 된다. 그러나 가격도 종류도 천차만별인 용품 선택은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하는 라이더라면 주목해도 좋다. 자전거 용품에 있어 'All About Cycle'을 꿈꾸며 다양한 자전거 용품을 출시하고 있는 믿을 만한 브랜드가 있다.  바로 BBB사이클링이다.

 

BBB 사이클링, 자전거에 대한 열정으로 탄생한 브랜드

 

 

BBB 사이클링은 자전거를 사랑하고 자전거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BBB 사이클링은 네덜란드의 로드바이크 선수였던 크리스 코퍼트(Chris Koppert)와 프랭크 문즈(Frank Moons)가 오랜 기간 선수로 활동하며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자전거 부품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회사이다.  회사명인 BBB는 ‘Bicycle Parts & Accessories For Bikers By Bikers’의 약자로 'All About Cycling‘이라고 쓰여 있는 회사의 브랜드 로고에서 알 수 있듯이 라이더를 위한 자전거 의류, 공구, 컴포넌트 등 자전거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 사이클링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회사의 모토는 ‘High Quality At Good Prices’로 좋은 가격에 높은 품질의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것이 BBB 사이클링의 목표이다.

 

BBB 사이클링의 직원은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할 정도로 자전거에 대한 열정이 크다. 이는 네덜란드의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 편하다는 것도 있지만,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동시에 새로운 제품에 대한 검증을 모든 직원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선수로서의 경험을 가진 창립자와 자전거에 열정을 지닌 직원의 라이딩 문화는 BBB 사이클링이 제품을 만들고 피드백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자전거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월드투어에서 활약하는 프로 사이클 선수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종합 사이클링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에 BBB 사이클링의 이름을 알리다

 

BBB 사이클링은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네덜란드를 벗어나 일본, 뉴질랜드 등 18개 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또한 2004년부터 사이클링 팀과 선수를 대상으로 후원을 시작했고, 탐 부넨(Tom Boonen), 마이클 로저스(Michael Rogers) 등 많은 레이서가 BBB 사이클링의 제품과 함께 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2012년에는 유로바이크에서는 휴대용 펌프인 'BBB 트레벌러 펌프'로 유로바이크 어워드 2012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2016년 에어로 헬멧인 티토노스(Tithon)가 대만바이크쇼에서 수상하면서 전 세계에 'BBB 사이클링'의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프랑스 월드투어 팀인 FDJ와 벨기에의 원티-그루프 그르베(Wanty-Groupe Gobert) 팀, 네덜란드의 룸팟 오렌지 펠로톤(Roompot-Oranje Peloton) 팀 등을 후원하고 있다.

 

BBB 사이클링의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주는 고글 라인업

 

 

BBB 사이클링은 자전거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만든다. 이 중 국내 라이더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 바로 사이클링용 아이웨어 제품이다. 그중에서도 셀렉트(Select)라인업은 많은 라이더에게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비틀거나 휘어도 다시 복원되는 가벼운 소재인 그릴아미드를 프레임의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을 100% 차단하고, 땀이 흘러도 자국이 남지 않도록 코팅이 되어 있다. 더불어 셀렉트 라인업의 최상급 제품인 ‘셀렉트 PH’의 렌즈는 변색 렌즈로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외선 상태에서 눈을 효과적으로 보호해준다. 가장 기본적인 BBB셀렉트 스모크의 가격은 6만 8천 원이며, 변색 렌즈가 포함된 BBB 셀렉트 PH의 가격은 18만 5천 원이다. 

 

변색 렌즈가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서 혹은 기분에 따라서 렌즈의 색깔을 바꾸고 싶은 라이더가 있을 것이다. 서미트(Summit)라인업은 이러한 라이더가 많다는 점에 착안하여 원터치로 렌즈를 교체할 수 있는 퀵스냅 시스템(QuickSnap System)을 적용하였다. 또한 렌즈에 통기구를 추가하여 습한 환경에서도 김서림 없이 원활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기능이 있는 서미트 미러의 가격은 10만 5천 원이고, 변색 렌즈가 포함된 서미트 PH의 가격은 18만 5천 원이다. 

 

상급 라인업뿐만 아니라 하급 라인업 제품도 다양한 기능과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위너(Winner)', '임프레스(Impress)’가 그렇다. 상급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그릴아미드 소재를 사용하여 가볍고 유연하며,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렌즈로 내구성을 높였다. 모두 자외선과 먼지, 바람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고글이다. 또한 3단계로 변색되어 눈을 보호해주는 PH제품과 9개의 렌즈를 합쳐 만들어 자외선 차단과 선명도를 높인 MLC제품이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많은 임프레스의 경우 기본 모델이 4만 원이고, 변색 렌즈가 포함된 임프레스 PH는 6만 5천 원이다. 

 

여행할 때 소지하기 편리한 제품

 

'BBB 트레벌러 펌프 BMP-52'는 망원경처럼 생긴 모양으로 공기압 게이지 머리 부분이 발판으로 쓸 수 있도록 제작되어 공기를 효율적으로 주입할 수 있다. 또한 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뛰어난 내구성과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프레임에 장착할 수도 있어 장거리 여행에 휴대하기 좋다. 프레스타와 슈레더, 던롭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가격은 4만 9천 원이다.

 

펌프와 함께 자전거를 정비할 공구 또한 챙겨서 들고 다니면 좋을 것이다. 'BBB 마이크로폴드 공구 XL BTL-42XL‘은 가벼우면서도 라이더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미니공구이다. 특히 고무로 코팅되어 있는 케이스는 뛰어난 그립감과 함께 자전거가 상처 나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가격은 3만 2천 원이다. 

 

자전거 공구를 챙길 수 있는 안장 가방이 필요하다면 이 또한 BBB 사이클링이 판매 중이다. ‘BBB STOREPACK BSB-12'는 0.37L 크기의 S사이즈부터 0.75L가 들어가는 L사이즈까지 있으며, T-버클(T-buckle) 시스템을 적용해 안장레일에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지갑, 전자제품을 보호할 수 있도록 방수 기능이 포함되었다. 가격은 S사이즈가 2만 5천 원, M사이즈가 2만 9천 원, L사이즈가 3만 5천 원이다. 

 

BBB의 다양한 사이클링 컴포넌트, 용품

 

 

BBB 사이클링은 지금까지 소개한 제품 이외에도 페달, 브레이크 패드, 튜브, 속도계 등 고품질의 1,500여 가지 자전거 용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국에 있는 첼로 대리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만약 어떤 자전거 용품을 구매할지 고민하고 있는 라이더가 있다면 우수한 가성비와 더불어 각종 대회에서 검증된 BBB 사이클링의 자전거 용품은 좋은 해답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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