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2016년이 다가오는데요, 한 해 동안 감사했던 분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만약 선물 받을 분이 자전거를 탄다면 이런 선물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자전거 타는 독자여러분이라면 한 해 동안 노력한 나를 위한 ‘셀프 선물’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만한 제품들로 골랐습니다. 흔치 않고 일상생활에서도 쓸 수 있는 걸로 말이죠.
비앙키 카페 & 사이클 에스프레소 머그
아마 많은 라이더들이 일상에서 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할겁니다. 특히 이른 아침 라이딩 나가기 전에 마시는 커피 한잔의 각별함이란!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마시는 커피인 만큼 자전거 그림이 그려진 찻잔을 선물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게다가 이탈리아의 전통 있는 자전거 브랜드인 비앙키(Bianchi)의 로고가 그려진 비앙키 카페 & 사이클 에스프레소 머그 (Bianchi Cafe & Cycles Espresso Mug) 찻잔 세트라면 더욱 환영받을만한 선물이 될 것 같네요.
찻잔 주위로는 자전거 그림과 비앙키의 상징하는 하늘색인 ‘체레스테(Celeste)’ 색상의 라인이 들어가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물론 찻잔 받침 중앙엔 비앙키의 로고가 더해져 있고요. 비앙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체레스테 컬러의 포장 박스조차 버리기 아까울 것 같네요. 이 찻잔은 독일의 유명 식기 제조업체인 벨레로이 앤 보흐(Villeroy & Boch)가 만든다고 합니다.
브랜드 : 비앙키(Bianchi)
제품명 : 비앙키 카페 & 사이클 에스프레소 머그 (Bianchi Cafe & Cycles Espresso Mug)
가격 : €45(싱글), €90(더블)
디스 이즈 캠브리지의 옴롭 사이클링 캡
겨울철에도 자전거를 즐기는 라이더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방한대책이죠! 겨울철 싸늘한 바람에 체온을 올려주고 동상 걸리기 쉬운 귀를 보호해주는 고마운 아이템이 바로 윈터 사이클링 캡입니다.
짧은 챙이 달린 사이클링 캡은 최근엔 패션쇼에 등장할 정도입니다. 패션 아이템으로도 각광 받고 있는데요. 윈터 사이클링 캡은 거기에 귀와 뒷목을 덮는 부분을 더데여 겨울철에 따뜻하게 쓸 수 있는 유용한 모자 입니다.
디스 이즈 캠브리지(This is cambridge)라는 영국 핸드메이드 브랜드의 윈터 사이클링 캡인 옵롭(Omloop)은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일상복 차림에도 정말 어울릴 것 같은데요 물론 추운 날씨의 라이딩에서 보온효과를 톡톡히 할 것입니다. 옴롭 (Omloop) 윈터 사이클 캡은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멋진 디자인과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사이즈도 다양하게 xs부터 xl 까지 무려 5가지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선물 하려면 먼저 상대방의 머리 크기를 알아야 갰네요.
브랜드 : 디스 이즈 캠브리지(This is cambridge)
제품명 : 옴롭 (Omloop) 윈터 사이클링 캡
사이즈 : xs, s , m, l, xl
색상 : 블랙&그레이, 블랙&핑크
가격 : £55
드롭스의 드롭스 앤 리치미치 벽지
웬 벽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자전거, 특히 로드 바이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 벽지는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이 벽지를 디자인한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사이클리스트인 리치 미첼슨(Rich Mitchelson)은 브래들리 위긴스(Bradley Wiggins)와 마크 카벤디쉬(Mark Cavendish)의 일러스트를 그린 것으로도 유명한 작가입니다.
리치 미첼슨과 드롭스(Drops)가 협업하여 만든 이 벽지에는 여러 가지 로드바이크와 부품 그리고 헬멧과 물통과 펌프 등 재미난 자전거 관련 물품들이 그려져 있어 아기자기한 재미를 줍니다. 파스텔 톤으로 칠해진 일러스트는 매우 아름답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컬러가 입혀지지 않은 흑백 버전을 구입해서 직접 색상을 입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 벽지가 붙여진 방이라니 자전거 라이더에겐 정말 기분 좋은 집이 될 것 같네요.
브랜드 : 드롭스(Drops)
제품명 : 드롭스 앤 리치미치(Drops and rich mich)
사이즈 : 10.05m x 52cm
가격 : £65
핸드메이드 사이클리스트의 작품들
핸드메이드 사이클리스트(The Handmade cyclist) 는 자전거에 다양한 전시용 그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역대 아워레코드(Hour record) 기록자들의 모습부터 유서 깊은 원데이 클래식 레이스 그리고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의 유명한 경기 코스 까지 유럽의 유서 깊은 사이클링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들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풀어 놓았는데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아니라도 하나쯤 집에 걸어두고 싶어 할 멋진 그림들입니다. 그림이 부담스럽다면 동일한 디자인을 입힌 머그컵도 판매중입니다. 한번 구입을 고려해볼만하네요.
브랜드 : 핸드메이드 사이클리스트(The Handmade cyclist)
가격 : £30부터 £55까지 사이즈별로 상이
어택 더 팩 카드 게임
자전거를 타면 즐겁습니다. 하지만 함께 타면 더욱 즐겁습니다. 그래서 자전거 라이더들은 무엇이든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죠! 그들에게 딱 어울릴 만한 선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바로 어택 더 팩(Attack the pack) 카드 게임입니다. 게임은 우리가 알고 있는 로드레이스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게임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선수들이 뭉쳐 달리는 그룹인 펠로톤(Peloton)에서 나와 선두그룹을 형성한 이후 스프린트 경합을 통해 우승하는 경쟁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게임은 2명에서 4명까지 즐길 수 있으며 카드만 가지고 진행할 수 있으니 저지 뒷주머니에 넣어 갖고 다니다가 라이딩 후 카페에서 쉬며 동료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레이스 상황을 재밌게 표현한 카드의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도 큽니다. 그리고 현역 프로 사이클리스트인 캐논데일-가민(Cannondale-Garmin)의 네이던 하스(Nathan Hass)선수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 게임을 팀 동료들과 매우 즐긴다고 하네요. 자전거와 게임을 모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할 때 턴이 돌아오는 순서는 시계 방향입니다. 자전거 잘 타는 순서가 아닌 점을 유의하세요!
브랜드 : 어택 더 팩(Attack the pack)
제품명 : 어택 더 팩(Attack the pack) 카드 게임
가격 : £15
글
문인영 moonyoung@ridemag.co.kr
제공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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