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와 침낭, 간단한 짐을 자전거에 싣고 떠나는 바이크 캠핑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다. 하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자전거는 짐받이가 없거니와 장착하고 싶어도 구조적으로 장착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라이더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아웃도어 용품 브랜드 Trxstle이 새로운 형태의 자전거 짐받이 시스템을 선보였다.

게리온 바이크 랙 시스템(Geryon Bike Rack System)은 자전거 프레임의 모양이나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고 거의 모든 자전거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헤드셋 스페이서와 시트포스트 부분에 클램프를 이용해 고정하는 방식으로 다른 랙 시스템들과 달리 전용 랙 홀이나 마운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장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반 리어랙 시스템들의 경우 시트포스트와 시트스테이에 암을 고정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리어 서스펜션이 있는 모델에는 장착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게리온은 자전거 프레임의 뒷삼각과 전혀 접점이 없는 형태로 되어있어 풀 서스펜션 프레임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또한 랙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프레임의 모양에 맞춰 짐을 보다 안전하게 실을 수 있다.

게리온에는 스트랩을 이용해 짐을 고정할 수 있도록 홀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용 유틸리티 댁을 장착해 보다 다양한 짐을 실을 수 도 있다. 게리온의 구성은 전후면 랙과 센터 프레임, 그 외 조립을 위한 부속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6061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단순한 구성과 튼튼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무게는 약 1.3kg으로 기능대비 상당히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 적대 최대 하중은 전후면 각각 약 6.8kg(15lb)으로 매일 가지고 다니는 가방은 물론 별도 바구니를 연결해 시장에 들려 간단한 쇼핑을 할 수 도 있다.

총 13.6kg의 짐을 실을 수 있으며 거의 모든 자전거 설치가 가능하고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추가 액세서리 장착이 가능한 게리온은 현재 Trxstle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278달러에 할인 판매중이다. 이번겨울 자전거를 타고 동계 바이크 캠핑을 떠나고 싶다면 게리온에 짐을 실어 떠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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