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는 국내에서 이륜차 및 음악관련 사업을 하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전기자전거 시장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브랜드다. 현재 야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비롯해 로드바이크와 MTB까지 총 3가지 카테고리, 12가지 전기자전거 모델을 보유중이다. 이 중 얼마전 새롭게 공개된 전기 MTB MORO 07과 05는 야마하의 센터드라이브 모터 시스템 PW-X3가 장착된 풀 서스펜션 모델로 해외 라이더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PW-X3는 야마하의 최신 센터드라이브 모터 시스템으로 최대 85Nm토크, 500W출력을 낼 수 있다. 어시스트 모드는 ECO, 스텐다드, 하이, MTB, 엑스트라파워, 오토메틱, 워크 어시스트까지 총 7가지를 지원해 다양한 라이딩 환경조건을 보조한다.

MORO 07과 05에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인터페이스 컨트롤러가 장착되었다. 인터페이스 X라고 불리는 새로운 컨트롤러는 어시스트모드와 배터리 잔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닛과 어시스트모드 강도를 조절하는 유닛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각 핸들 안쪽 스템 옆 부분과 왼쪽 그립 안쪽에 장착되어 일체감이 높고 핸들바를 보다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터페이스 X는 블루투스 및 ANT+를 통해 스마트폰 및 다양한 종류의 사이클링 컴퓨터와 연결이 가능해 다양한 정보와 기능들을 확인 및 조작할 수 있다.

MORO 07과 05의 가격은 각각 6,399달러, 5,799달러로 600달러의 가격 차이를 가지고 있다. 두 모델은 마하 듀얼 트윈 프레임과 배터리, PW-X3 센터드라이브 모터, 인터페이스 X등이 공통적으로 적용되었으며 그 외 부품들은 차등 적용되었다. 가장먼저 구동계는 각각 시마노 XT와 데오레 등급의 파츠가 장착되었다. MORO 07의 시프터는 SL-M8100-R, 리어 디레일러는 RB-M8100-SGS, 카세트는 CS-M810012(10-51T)가 장착되었으며 MORO 05에는 SL-M6100-R, RD-M6100-SGS, CS-M7100-12(10-51T)가 장착되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마구라의 MT5와 MT30이 장착되었으며 MORO 07에는 싱글 핑거 레버, MORO 05에는 투 핑거 레버가 장착되었다. 디스크로터는 동일하게 203mm 제품이 장착되었다. 서스펜션 역시 차등 장착되었다. MORO 07은  ROCKSHOX LYRIK SELECT 포크와 ROCKSHOX SUPER DELUXE SELECT + Customtuned 리어샥이, MORO 05에는 ROCKSHOX REVELATION RC 포크와 ROCKSHOX DELUXE SELECT + 리어샥이 각각 장착되었다. 트레블은 160mm와 150mm로 동일하다.

두 모델 모두 사이즈는 S, M, L 3가지로 출시되며 MORO 07은 듀얼 블루와 레이븐 실버, MORO 05는 포레스트 그린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다. 야마하는 두 모델의 개발 방향을 ‘Pure Ride’라고 말한다. 말 그대로 라이더가 오로지 라이딩에만 집중 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뜻이다. YDX-MORO 07과 05는 구동계 및 서스펜션의 등급은 차이가 있지만 라이딩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전기MTB다. YDX-MORO 07과 05는 오는 12월과 2023년 초 각각 판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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