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5.27 금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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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방법. 보쉬 eBike 2022 봄맞이 자전거 점검에 필요한 것 들

봄맞이 대청소라는 말이 있다.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미리 하는 일종의 준비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자전거에도 이러한 봄맞이 청소와 정비가 필요한데 그래서 본격적인 봄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시즌 맞이 준비와 자전거 정비는 라이더라면 매년 반복되는 일상이다.

일반적인 자전거라 하면 겨울 내 자전거를 탔는지 타지 않았는지, 그리고 만일 타지 않았다면 보관 전에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봄을 맞이할 준비가 달라지지만 사실 정비에서 크게 달라지는 법은 없다. 하지만 전기자전거라 하면 브레이크와 타이어, 구동계 뿐만 아니라 배터리와 모터, 디스플레이 등 전기자전거만을 위한 보다 전문적인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브레이크/타이어 점검

먼저 일반 자전거와 전기자전거의 공통된 부분부터 살펴보자. 자전거의 브레이크는 크게 림브레이크와 디스크브레이크로 구분할 수 있다. 림브레이크의 경우 브레이크 패드가 외부로 노출되어 눈으로도 쉽게 마모도를 판단해 현재 상태와 교체시기를 쉽게 가늠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정비용이성이 간편하다.

 

반면 디스크브레이크의 경우 브레이크 패드가 캘리퍼 내부에 들어있어 공구를 이용해 캘리퍼를 프레임에서 분리 후 확인을 해야 하며 패드 교체 시에도 림브레이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특히 고출력의 전기 MTB와 같은 전기자전거의 경우 일반 자전거와 달리 요구되는 브레이크 성능이 높기 때문에 필수적인 점검이라고 할 수 있다.

타이어 체크는 외관 마모도 체크와 공기압 체크다. 타이어 외관 마모도 체크는 타이어 표면에 이물질 등이 박혀 있는지와 마모도, 갈라짐 등을 눈과 손을 이용해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는 사용을 하지 않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경화가 이루어져 타이어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공기압은 겨울철에도 자전거를 타며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왔다면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자전거를 타지 않은 기간 동안 빠져나간 공기압을 적정량의 공기압으로 채워야 한다. 적정량의 공기압을 채우지 않은 채 자전거를 운행하면 핸들 조향이 무거워져 체력 소모가 심해지고 전기자전거의 경우 배터리 소모율이 높아져 주행거리가 줄어든다. 내 자전거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타이어 측면을 보면 최소-최대 공기압이 숫자로 표기되어 있다.

 

 

체인/구동계 점검

다음으로 살펴볼 부분은 체인이다. 체인은 라이더가 페달을 밟아 발생하는 힘을 크랭크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해주는 매개체로서 자전거가 주행함에 있어 언제나 힘이 가해지고 있는 부품이다. 간혹 체인이 소모품인지 모르는 라이더가 있는데, 체인도 주기적인 청소와 관리가 필요한 소모품이다.

 

체인의 청소, 관리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육안으로 흙과 작은 모래 알갱이가 체인 사이에 끼어 있는지 확인한 뒤 전용 세제와 청소도구로 세척을 해 오염물질들을 제거한 후 체인 윤활유를 도포하면 된다. 전용 세제와 청소도구가 없다면 식기 세척제와 다 쓴 칫솔을 활용해 청소를 해줘도 된다. 윤활유 도포는 최소 한 달에 한번 이상씩 해줘야 한다.

 

체인에 오염물질을 청소하지 않을 경우 크랭크와 스프라켓, 폴리 등 자전거의 톱니바퀴들의 마모에 큰 영향을 미쳐 자전거 주행성능을 저하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다. 체인의 교체 시기는 전용 체커를 사용해 확인이 가능하며 최악의 경우 주행 중 체인이 끊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보쉬 전기자전거 봄철 관리방법

 


배터리 및 전자부품 등 점검

일반 자전거라고 한다면 이 정도 체크와 준비 정도로 충분하다 할 수 있겠지만 전기자전거라고 한다면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 일반 자전거와 공통된 부분을 먼저 살펴봤으니 전기자전거에만 해당하는 부분들을 살펴볼 순서다.

 

우선 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는 장기간 미사용 후에는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고 충전해야 한다. 배터리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미사용 시 방전이 된다. 전기자전거의 배터리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전거에서 분리해 상온의 건조한 장소에 보관, 충전 해두는 것이 좋다.

 

다음은 주로 전기자전거에만 있는 계기판 등의 디스플레이와 스위치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겨울 내 습도가 높은 곳에서 보관을 잘못 했다면 기판에 녹이 슬거나 스위치류 등이 부식돼 작동이 되지 않거나 접촉이 불량할 수도 있고 또 오작동할 가능성도 있다.

전기자전거들은 일반적으로 비를 맞아도 쉽게 부식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습한 곳에서 보관해서 내부에 녹이 슬며 내부 부품들이 부식되는 경우도 있으니 장시간 보관할 때는 습도와 온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배터리와 접촉하는 부위 등이 녹슬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전기자전거는 말 그대로 전기로 구동하는 자전거로, 자전거의 현재 상태를 표시해주는 디스플레이와 자전거를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장착, 설치되어있다. 전기 자전거의 온보드 컴퓨터가 장착되어 있는 디스플레이는 기본적으로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내리는 비를 맞거나 하는 생활방수의 수준이다. 간혹 전기자전거를 물청소 하는 라이더들이 있는데 이때 물줄기가 핸들의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리어 허브모터 등 전기구동 부품들이 있는 부분에는 물줄기가 닿지 않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 

하지만 이 모든 관리 방법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보다 전문적인 관리 및 점검이 필요한 라이더들이 있을 것이다. 본인이 그런 라이더에 속한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런 라이더들에게 희소식이 있기 때문이다. 보쉬 eBike 시스템이 장착된 전기자전거의 경우 가까운 대리점을 방문하면 보다 손쉽게 자전거의 현재 상태를 체크하거나 관리할 수 있다.

 

보쉬 eBike 시스템 대리점에서는 보쉬 진단 도구를 사용해 온보드 컴퓨터와 배터리, 모터의 상태를 점검해 올바른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점검 시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최신 상태인지 확인해 라이더에게 제공 해주기 때문에 더욱 믿을 수 있다. 사실 많은 자전거 전문가들도 전기자전거의 경우 관리와 점검은 라이더가 자가로 정비하기 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하고 확실하게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보쉬 eBike 시스템 한국 지사에서는 보쉬 전기자전거를 취급하는 대리점을 상대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을 이수, 실력이 검증된 대리점에 한하여 대리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전기자전거에 적용되는 관련 기술이 계속 진화하고 있고 진단, 관리, 수리 등에 필요한 기술 또한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 단발성의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준 높은 국내 라이더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후처리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교육 외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기자전거는 일반자전거와 더불어 전기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함께 요구되는 만큼 전문 대리점을 통해 2022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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