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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배달용으로도 충분해? AU테크 스카닉 2X 전기자전거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22.03.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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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시장이 빠르게 전동화로 넘어가면서 이제는 전기자전거도 용도에 따른 세분화가 진행되고 해당 카테고리에서 전기자전거 끼리의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과거 일반자전거를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전기자전거를 선택할 것이냐를 두고 고민하던 사람이 많았다면 이제는 그만큼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이번에 소개할 AU테크 스카닉 2X 전기자전거는 전기자전거 카테고리 중에서 미니벨로에 해당되는 모델로 일반인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형 자전거에 속한다. 하지만 AU테크는 이 모델을 단순히 생활형 전기자전거라고 소개하지 않고 배달용 시장에 적합한 모델로 소개하고 또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고 그에 따른 현상으로 배달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배달용 모터사이클 판매가 엄청나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자전거로 배달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배달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의 경우 모터사이클로 배달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배달을 단순히 소일거리 삼아 간간히 용돈벌이로 진행 하거나 남는 시간에만 상황에 따라 배달일을 하는 사람의 경우 자전거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배달용 모터사이클의 경우 구입비용, 등록비용, 의무보험비용 등의 초기 부담비용이 의외로 많아 배달용으로 전기자전거를 선택하는 사람의 수는 점점 더 늘어나는 중이다.

배달용으로 자전거를 선택해서 배달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듯 배달용으로 자전거를 선택하고 모델을 고를 때 생각보다 많은 고려사항들이 있다. 배터리의 용량이 한 번 충전으로 몇 킬로나 이동할 수 있는지, 언덕길 등이 많은 국내 도로사정 상 언덕길도 문제없이 잘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모터의 힘이 좋은지, 배달용 박스를 장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지, 타기 어렵거나 모드 변경 등의 기능들을 다루기 어렵지는 않은지, 고장이나 사고 시 수리 등의 사후처리는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는지 전기자전거로 배달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라면 이처럼 다양한 부분들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AU테크 스카닉 2X 전기자전거는 스로틀방식과 파스방식을 모두 다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듀얼 주행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48V 최대출력 500W의 힘을 내는 BLDC 모터가 장착되어 있다. 장착된 모터의 이 같은 수치는 규정된 최고 속도인 25km/h의 속도를 내고 최대 등판각도 20도를 여유 있게 오르내릴 수 있게 해준다. 특히 AU테크 측은 홈페이지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스카닉 2X에 장착된 모터의 힘을 보여주고자 경차인 레이를 줄로 묶어 끄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이는 이 전기 자전거가 보여주는 힘을 표현하기 위한 상징적인 모습이기도 하지만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일상생활용은 물론이고 배달용으로 사용하기 충분한 출력과 성능의 모터가 장착되어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탈부착이 가능한 배터리는 48V 10A와 48V 15A 중에 고를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가격은 14만원 차이가 난다. 충전시간은 총 4시간이며 배터리의 무게는 3.5kg이다. 한 번 충전으로 스로틀 방식으로 25km 파스 방식으로는 1단 기준 62.5km를 이동할 수 있다. 파스 방식은 총 5단계로 나눌 수 있어 도로 사정과 자신의 취향에 따라 출력을 조절해서 라이딩 할 수 있고 주행 중에도 간단한 조작으로 쉽게 컨트롤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차체에서 쉽게 빼서 이동할 수 있어 분리 후 집이나 사무실로 가지고 들어가서 충전하면 된다. 별도로 제공되는 충전기는 배터리가 자전거에 장착되어 있든 분리되어 있든 똑같은 방식으로 충전하면 된다. 배터리에는 남은 잔량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체크 등이 내장되어 있어 편리하다.

브레이크는 프론트와 리어 모두 디스크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어 믿을 수 있는 제동력을 보여주고 타이어는 14인치 클린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어 어느 정도 거친 노면 까지도 우수한 승차감으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프론트에 정립식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어 다양한 노면의 충격도 어느 정도 흡수한다. 여기에 스프링이 장착되어 있는 푹신한 안장으로 주행 시 몸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 하도록 신경을 썼다. 타이어와 서스펜션, 그리고 안장 까지 나름 장시간의 주행에도 피곤하지 않도록 신경 썼다는 것을 주행해 보면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스카닉 2X 전기자전거는 기본적으로 폴딩이 되는 프레임 구조로 되어 있어 폴딩을 하면 승용차의 트렁크에도 가뿐히 들어가 장거리 이동이나 점프가 가능하다. 또한 접지 않고도 가로의 길이가 120cm 밖에 되지 않아 엘리베이터 등의 공간에 쏙 들어가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방에 광량이 충분한 헤드라이트가 장착되어 있어 안전한 야간 주행에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설명하고도 아직 강조해야 할 장점이 남았으니 스카닉 2X 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자전거 도로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기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알고 있겠지만 전기자전거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주행하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스카닉 2X 전기자전거는 그 조건을 모두 부합해 합법적으로 자전거도로를 탈 수 있다. 그래서 자전거도로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코스의 혜택을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 장점인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배달용으로 이 모델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또 하나의 혜택이 있으니 바로 리어에 배달용 가방을 장착할 수 있는 리어랙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는 것이다. 자전거로 배달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배달박스는 충분히 장착할 수 있는 사이즈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배달을 하는 동안 잠시 자리를 비울 때도 간단히 키를 뽑으면 작동하지 않고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는 키를 가지고 배터리의 전원도 오프 시킬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정도면 AU테크에서 스카닉 2X 전기자전거를 왜 배달용으로 추천하고 또 강조하는지 충분한 설명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일상생활과 배달용으로 두루두루 사용이 가능한 전기자전거 중에서 가격과 성능을 만족시키고 자전거도로에 합법적으로 진입이 가능하고 사후처리까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아마도 찬찬히 살펴보면 자전거로 배달하는 라이더들 중 많은 사람들이 왜 이 모델을 추천하는지 충분히 이해하게 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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