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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천국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온 전기자전거, MATE BIKE 한국시장 진출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21.03.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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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전기자전거 제조사 MATE BIKE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MATE BIKE의 국내시장 런칭은 최근 디앤에이모터스로 사명을 바꾼 대림오토바이가 한국 시장에 MATE BIKE의 전기자전거 아시아 총괄 업체(BMCAPAC)와 최종 생산 조립 계약서 체결하면서 진행이 본격화 됐다. 디앤에이모터스는 MATE BIKE의 모델들을 먼저 조립생산 후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다양한 국가에 수출할 계획이며 수출대수는 15,000대 생산 하는 것으로 확정하였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MATE BIKE의 모델들을 국내 내수시장 판매에도 함께 협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ATE BIKE는 코펜하겐의 Christian Adel Michael과 Julie Kronstrøm Carton이 독특하고 재미있고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자전거를 만들어 교통 혼잡, 기후 변화, 건강 문제와 같은 오늘날의 과제에 참여하고자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2016년 여름에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런칭됐다. 첫 크라우드 펀딩에서 68백만 달러를 성공적으로 모금 받았고, 두 번째 모델인 MATE X의 런칭을 위해 2018년 7월 인디고고에서 두 번째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통해 미화 1,7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유럽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중 하나로 기록되기도 했다. 참고로 MATE BIKE의 시작이 된 덴마크의 코펜하겐은 세계 최초로 자전거 도로법을 만든 도시로도 유명하고, 이곳 시민의 35%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할 정도로 이동수단으로서의 자전거 이용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MATE BIKE의 모델 라인업은 MATE CITY, MATE S, MATE X로 나뉘며 이는 기계적인 성능에 따라 보급형과 고급형으로 이해하면 되는데 배터리의 용량과 모터의 성능에 따라 구분된다. MATE BIKE 전기 자전거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자전거의 구성 요소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와 모터의 성능으로 파워풀한 주행과 한 번 충전으로 긴 주행거리를 가진다는 것이다. 특히 전기자전거 시장에서 폴딩형 모델들은 수납이나 휴대성에 중점을 둬 성능이나 이동거리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MATE BIKE의 모델들은 그에 비해 성능이 우수해 소비자들의 평가가 좋다.

MATE BIKE는 작년 자사의 모델인 MATE X를 베이스로 제작된 모델을 기반으로 패션브랜드 몽클레어와의 협업을 통해 콜라보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2299유로의 250지니어스 에디션과 2499유로의 1000S 지니어스 모델로 나뉜다. 두 모델의 가장 큰 차이는 모터의 성능으로 커스텀된 1000W의 모터가 장착된 1000S 지니어스 모델이 최고속도가 52km/h 이고 250W의 모터가 장착된 250 지니어스 모델은 42km/h의 속도 차이로 배터리의 크기와 이동 가능거리는 같다.

몽클레어와의 협업으로 자전거를 좋아하는 소비자들 이외에도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MATE BIKE의 존재가 널리 알려졌으며 특히 몽클레어 로고가 박힌 프레임과 액정의 사진들이 SNS를 통해 바이럴 되면서 관심도가 매우 높아졌다. 덕분에 MATE BIKE의 인지도 역시 많이 올라갔고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주문이 들어오는 등 패션과 자전거 시장의 성공적인 콜라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MATE BIKE의 모델 중 가장 주력모델로 2018년 7월 런칭한 MATE X 모델은 750W의 모터에 48V에 17.5A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8단 변속기를 적용하고 프론트와 리어 모두 우수한 제동력을 보여주는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했다. 20인치 사이즈의 넓은 휠에 팻타이어를 장착해 노면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주행을 할 수 있으며, 앞뒤 모두 서스펜션을 장착해 편안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750W 모델의 경우 스로틀 방식을 지원해 레버를 누르면 페달링 없이도 주행이 가능한데 우리나라처럼 스로틀방식의 전기자전거는 자전거 전용도로에 진입이 불가능한 경우에 대비해 소비자가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컬러 LCD 디스플레이로 속도, 현재 배터리 상태, 이동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라이더가 확인할 수 있으며 라이딩에 대한 결과 데이터 역시 제공된다. 옵션으로 알루미늄 휀더를 추가로 구입할 수 있고 가방과 짐을 고정해 싣고 다닐 수 있는 랙도 구매해 장착할 수 있다. 전방과 후방에 라이트가 있어 야간 라이딩에도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제동등 역시 지원해 복잡한 도심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3단계로 폴딩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접고 펼 수 있다. 접었을 때 높이 78cm, 길이 103cm, 너비 59cm로 매우 작은 크기로 수납이 가능해 자동차 트렁크나 학교나 회사 등의 장소에서 책상 아래 보관이 가능하다. 펼쳤을 때는 높이 124cm, 길이 180cm, 너비 65cm의 크기에 안장과 핸들바를 조절해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사람이 사용 가능한 사이즈다.

자전거 시장에서의 패러다임이 전기로 빠르게 넘어가면서 많은 메이커들이 만들어지고 빠르게 또 사라지기도 했는데 MATE BIKE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2016년 런칭한 메이커로는 이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시장에서 자리 잡은 흔하지 않은 메이커로 평가받는다. 이는 단순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한 것이 아니라 품질과 기술력이 뒷받침되고 그 덕분에 꾸준히 라인업을 늘려나갈 수 있었음을 현재의 결과가 증명해준다고 하겠다. MATE BIKE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MATE BIKE는 현재 브랜드가 시작된 덴마크 이외에도 호주와 일본 등의 국가에 매장을 갖추고 판매 중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판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MATE BIKE의 한국 시장에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맞게 된 디앤에이모터스는 생산과 판매를 위해 현재 국내에서 인증 준비 및 제품 테스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디앤에이모터스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판매와 사후처리를 담당할 것인지 별도의 유통망을 구축해 판매에 나설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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