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5.21 화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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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XC 70,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XC 프레임
 
카본은 기계적 성질이 우수해 자전거 소재로 많이 쓰이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와 강성을 지녀 레이스에서는 다른 소재의 자전거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가격이 다소 높다. 그만한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알루미늄 프레임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첼로 XC 시리즈는 프레임 소재로 알루미늄을 활용한 크로스컨트리용 MTB다. 테이퍼 헤드튜브와 굵은 다운튜브, 두 차례 꺾인 탑튜브, 직선에 가까운 시트튜브가 앞삼각을 이루고 있다. 체인스테이 앞쪽은 수평에 가까웠다가 뒷부분에서 한 번 꺾여 위로 올라가고, 시트스테이는 시트튜브의 적당히 낮은 위치에 부착돼 탑튜브와 직선에 가까운 형태를 이루고 있다.
 
 
XC 시리즈 프레임에 사용된 알루미늄은 첼로의 뉴 XC 슈퍼라이트 알루미늄이며, 서스펜션 포크 트래블은 100mm이다. 휠 사이즈는 27.5인치, 앞 15mm, 뒤 12mm 액슬을 활용했고, 지오메트리는 MTB 레이스에 해당하는 M1 핏을 적용했다. 구동계는 넓은 변속 폭을 제공할 수 있도록 트리플 체인링을 장착하며, 가장 기본 모델인 XC 10은 30단, XC 30, 70, 80은 33단 구성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XC 70 펀치블루/인디고 컬러 모델이다. 리모트 락아웃 레버가 장착된 100mm 트래블의 15mm QR 방식 폭스 32 퍼포먼스 서스펜션 포크, 시마노 XT M8000 시리즈 부품과 부엘타 퓨전 SLR 27.5 휠세트로 구성돼 있다. 카본 프레임에 비슷한 부품으로 구성된 크로노 70은 320만 원이지만 XC 70의 가격은 210만 원이다.
 
 
 
합리적으로 구성된 본격 XC 머신
 
 
프레임 형태부터 살펴보자. 직선을 강조한 크로노와는 달리 탑튜브 앞쪽부터 꺾여 있다. 민첩한 핸들링을 위해 헤드튜브 각도는 69도로 조금 서 있고, 그만큼 헤드튜브 상단이 높다. 적절한 안장 높이를 위해서 탑튜브는 아래로 많이 꺾일 필요가 있고, 앞쪽에서 한 번 꺾여서 내려온다. 다운튜브 역시 헤드튜브와 만나는 앞쪽 부분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다.
 
 
체인스테이는 바텀브래킷부터 2/3 지점까지는 거의 수평에 가까운 직선으로 이어지다가 뒤쪽에서 꺾이면서 위로 올라간다. 바퀴가 고정되는 플레이트와 체인스테이, 시트스테이를 이어주는 파이프가 한 덩어리로 돼 있는 드롭아웃 블록을 사용했다. 드롭아웃 블록과 잘 연결된 체인스테이는 탑튜브 중간 부분과 일직선을 이루듯 기존 자전거보다 낮은 위치에서 시트튜브와 만난다.
 
 
케이블 루트는 독특하게 연결된다. 변속 케이블은 다운튜브 앞에서 프레임으로 들어가고, 다운튜브 뒤쪽에서 빠져나온다. 앞 디레일러 케이블은 다운튜브 위로 나와서 디레일러로 바로 연결되고, 뒤 디레일러 케이블은 다운튜브 아래로 나와서 체인스테이를 지나 뒤 디레일러로 연결된다. 변속 케이블과 달리 브레이크 호스는 외부로 노출돼 있어 정비하기 편하다.
 
 
포크는 폭스 32 퍼포먼스로, 장착 가능한 휠은 15mm 스루액슬 방식 27.5인치 휠이다. 트래블은 100mm, 스티어러 튜브는 테이퍼드 방식으로 프레임에 적용된 테이퍼드 헤드튜브에 맞는다. 또한 리모트 레버가 장착돼 있어서 라이딩 중에 서스펜션 락아웃 조작이 가능하다.
 
 
부품은 전체적으로 시마노 XT M8000을 사용했다. 구동계는 22/30/40T 트리플 체인링과 다이렉트 마운트 사이드 스윙 방식 앞 디레일러, SGS 방식 뒤 디레일러와 시마노 SLX M7000 11-40T 11단 스프라켓으로 구성돼 있다. 의외로 체인은 시마노가 아닌 KMC X11이다.
 
 
브레이크 역시 시마노 XT M8000이다. 브레이크레버와 변속레버를 하나의 클램프로 장착하는 아이스펙(I-SPEC) 방식이 아닌, 각각의 클램프가 있는 방식이다. 로터는 앞 180mm, 뒤 160mm를 장착해 앞바퀴 제동력을 강화했다.
 
 
휠은 부엘타 퓨전 SLR 27.5, 앞 15x100mm, 뒤 12x142mm다. 앞뒤 모두 스포크 개수는 28개이며 에어로 스포크를 사용했다. 림은 앞뒤 모두 비대칭으로 스포크 홀을 중심으로 앞바퀴는 브레이크 로터 쪽이, 뒷바퀴는 드라이브사이드 쪽이 넓다. 비대칭 림은 좌우 스포크 길이를 비슷하게 맞춰서 측면 강성을 높여 주는 효과가 있다.
 
 
 
페달링과 내리막에서의 전혀 다른 특성
 
 
자전거를 타면 알루미늄 특유의 딱딱함이 느껴진다. 페달링을 하면 상당히 빠르게 반응하고, 오르막에서도 상당한 속도로 달릴 수 있다. 굵은 다운튜브와 수평에 가까운 체인스테이 덕분인 듯하다.
 
 
당연히 다운힐에서도 딱딱한 느낌을 예상했으나 예상에 비해 상당히 부드럽다. 드롭아웃 블록, 시트튜브와 낮은 위치에서 만나는 시트스테이, 두 번 꺾인 탑튜브로 인해 노면 충격이 몸까지 전달되지 않고 프레임 전체로 분산되는 느낌이다.
 
 
오랜만에 사용한 트리플 체인링은 넓은 변속 폭을 제공한다. 평지에서는 빠르게 달릴 수 있고, 다소 힘이 부족한 입문자도 오르막을 충분히 타고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렉트마운트, 사이드 스윙 방식의 앞 디레일러는 가볍고 빠른 변속감을 제공한다.
 
 
첼로 XC 70은 페달링에 민첩하게 반응하면서 내리막에서는 충격을 분산시키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폭스 32 퍼포먼스 서스펜션 포크, 시마노 XT 3x11단 변속 시스템과 브레이크, 부엘타 퓨전 SLR 휠세트 등으로 구성된 훌륭한 크로스컨트리 머신이다. 카본 프레임의 비싼 가격 때문에 MTB 입문을 망설였다면,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눈을 돌려 보자.
 
 
 
첼로 XC 70 제원
 
 
프레임 : 신형 XC 슈퍼라이트 알로이 27.5 하드테일 프레임. 12mm 리어엑슬
포크 : 폭스 32 퍼포먼스 27.5, 100mm 트래블, 15mm QR, 리모트 레버
스템 : 모나키 알로이 1-1/8"X31.8mm, ±7º
핸들바 : 모나키 알로이 31.8mm
브레이크 : 시마노 XT, M8000 디스크, ф180mm/ф160mm RT81 센터락 로터
시프트 레버 : 시마노 XT, M8000 (33단)
브레이크 레버 : 시마노 XT, M8000
앞 디레일러 : 시마노 XT, M8000-D, 다이렉트 마운트, 사이드 스윙
뒤 디레일러 : 시마노 XT, M8000 SGS
크랭크 : 시마노 XT, M8000-3, 40X30X22T, 프레스핏 타입
스프라켓 : 시마노 SLX, M7000, 11-40T (11단)
체인 : KMC X11
휠세트 : 부엘타 퓨전 SLR 27.5, F:15mm/R:12mm 액슬
타이어 : 콘티넨탈 레이스킹 27.5X2.2
안장 : 산마르코, ERA STARTUP (WIDE, POWER, OPEN)
시트포스트 : 모나키 알로이 31.6mm
시트클램프 : 첼로 알로이 35mm
무게 : 11.8kg
가격 : 21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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