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3.5.30 화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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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대에 오르고 싶다면 주목하라. 몬드래커 포디엄 카본 RR 29
 
HK코퍼레이션의 MTB 라인업이 몬드래커를 중심으로 개편된다. 몬드래커에서 다운힐 챔피언의 자전거로 알려진 서멈이 가장 유명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MTB 시장은 크로스컨트리가 주를 이룬다. 가격도 무시할 수 없다. HK코퍼레이션 홈페이지에 등장한 풀서스펜션 MTB 완성차는 모두 1,000만 원 이상이다. 평소 같으면 포디엄도 비싸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미 8자리 숫자를 본 다음이다. 790만 원이라는 포디엄의 가격이 상당히 착하게 느껴진다.
 
 
포디엄 프레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전통과 혁신의 공존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얼핏 보기엔 전통적인 다이아몬드 형태의 프레임 같다. 그러나 탑튜브와 시트스테이가 직선이 아니라 한 번씩 꺾여 있다. 진동감쇄와 강성 향상 효과를 위해서다.
 
 
스템 부분도 특이하다. 스템 위와 프레임 탑튜브 위가 직선으로 이어진다. 단순한 멋이 아니다. 몬드래커 IST-EVO라 이름 붙여진 이 콕피트 설계는 시각적 일체감 뿐 아니라 높은 강성을 제공하며, 정밀한 조향성능을 내도록 디자인되었다.
 
 
포디엄 카본 프레임은 모양만 특별한 것이 아니다. 소재 역시 특별하다. 스텔스 에어 카본 기술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강성이 높다. 프레임 형태부터 사용된 소재까지 모두 레이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높은 강성과 진동감쇄 능력,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충격 완화까지 하드테일 MTB의 숙제처럼 여겨지던 부분을 모두 해결했다.
 
 
포크는 폭스 32 스텝 캐스트 플롯 29 팩토리 카시마코팅 버전이다. FIT4 댐퍼, 테이퍼 헤드튜브 방식이며, 트래블은 100mm, 리모트 락아웃이 가능하다. 하드테일인데도 110 부스트 규격 포크를 장착해 휠의 강성을 높였다.
 
 
휠 사이즈는 29인치로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27.5인치가 표준처럼 자리 잡았으나, 크로스컨트리 레이스에 29인치가 유리하다는 의견이 강세다. 포디엄 카본 RR에는 마빅 크로스맥스 엘리트 29 휠이 장착돼 있다.
 
 
구동계는 스램 XX1 이글 12단이다. 특이하게도 크랭크세트는 구동계와 다른 그룹의 제품을 선택했다. BB30 규격인 로터 렉스 1.1이다. 강도와 강성을 높이기 위해 BB30은 좋은 선택이다. 어떤 선수는 신뢰도를 이유로 카본 크랭크를 기피한다. MTB 레이스에서 신뢰도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몬드래커도 로터도 스페인 회사라는 점도 일부분 작용했을지 모른다.
 
 
레이스에서의 빠른 속도를 생각하면 브레이크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빠르게 반응하고 가벼운 2피스톤 방식의 스램 레벨 TLM이 장착돼 있고, 브레이크 로터는 160mm다. 브레이크와 달리 사소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트포스트는 Di2 배터리 내장이 가능한 카본 제품이고, 안장은 피직 안타레스 R5 키움 레일 버전이다.
 
 
몬드래커 포디엄은 이미 여러 대회에서 우승 기록이 있는, 레이스를 위해 만들어진 자전거다. 그렇다고 포디엄을 타면 반드시 레이스에 출전해 우승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가볍고 빠르고 편한 자전거는 누구에게나 좋다. 늘 뒤처지는 내 자신이 싫었거나, 동호회 라이딩에서 앞장서 달리고 싶다면 레이스용 자전거는 훌륭한 선택이다.
 
 
 
몬드래커 포디엄 카본 RR 제원
 
 
프레임 : 포디엄 29er 스텔스 에어 카본, 148 부스트
포크 : 폭스 32 스텝 캐스트 플롯 29 팩토리 카시마
헤드셋 : 온오프 티탄
스템 : 스텔스 카본 통합형
핸들바 : 온오프 피크 카본
그립 : 온오프 다이아몬드 락온
시트포스트 : 온오프 피크 카본
안장 : 피직 안타레스 R5 키움
브레이크 : 스램 레벨 TLM
시프터 : 스램 XX1 이글 12단 트리거
뒤 변속기 : 스램 XX1 이글 타입 3
바텀브래킷 : 로터 4630 PF30
크랭크 : 로터 렉스 1.1
체인링 : 노큐 34T
스프라켓 : 스램 XG-1295 10-50T, 12단
체인 : 스램 GX 이글 12단
휠세트 : 마빅 크로스맥스 엘리트 29
타이어 : 맥시스 아이콘
가격 : 79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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