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올해 제네바모터쇼에 출품예정인 월드프리미어모델 아르테온의 티저를 공개했다. 아르테온은 폭스바겐 CC의 뒤를 이을 스포트백 세단으로, 루프에서 트렁크까지 라인이 이어지는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을 입었다.

폭스바겐은 앞서 아르테온의 출시를 예고하는 디자이너 스케치를 공개하기도 했다. 늘씬한 실루엣과 심플한 캐릭터라인, 단단해 보이는 옆모습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스포트백 세단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한다.

흔히 콘셉트 이미지는 실제 자동차보다 멋지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폭스바겐 아르테온의 디자인은 말 그대로 ‘콘셉트카’를 현실로 옮겨놓은 것 같은 멋진 스타일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아직 티저이미지가 공개되었을 뿐인데 김치국부터 마시는 것 아닌지 물어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름 확신할만한 근거가 있다. 바로 폭스바겐이 2015년 공개한 스포트 쿠페 콘셉트 GTE에 해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온의 티저 이미지와 비교해보자. 다른 부분을 찾아낸다면 보통 눈썰미가 아니다. 얼핏 보기에는 완벽하게 같은 차지만, 보닛의 라인과 같은 몇몇 부분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보인다.

과거의 콘셉트 모델이지만 이정도로 닮았다면 뒷모습과 차체의 실루엣을 비롯한 나머지 부분도 비슷하지 않을까? 폭스바겐 CC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스포티하고 섹시한 자태가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가능성은 있다. 폭스바겐이 공개한 아르테온의 뒷모습 티저를 콘셉트와 비교해보시라. 트렁크 리드와 테일라이트의 디자인이 조금 다르지만, 아마도 콘셉트카의 현신을 보게 되리라는 강한 확신이 든다. 오는 3월 7일, 제네바 모터쇼가 기다려지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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