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2월 17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제네바모터쇼 출격

페라리가 F12 베를리네타의 후속 모델인 ‘812 슈퍼패스트’의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는 미드-프론트 엔진 레이아웃에 800마력의 자연흡기 V12엔진을 탑재하며, 베를리네타와 마찬가지로 늘씬한 패스트백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페라리가 공개한 제원에 의하면 812 슈퍼패스트의 건조중량은 1,525kg이며, 앞뒤바퀴 무게배분은 46-53%, 최고속도는 시속 340km/h, 0-100km/h 도달시간은 2.9초입니다. 여기에 페라리의 고성능 양산모델 중 처음으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을 적용했다고 하네요. 812 슈퍼패스트는 3월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됩니다.

 

로봇도 만드는 혼다 어드밴스 디자인?

이게 뭘까요? 자동차 회사인 혼다가 로봇도 만드냐고요? 네, 물론입니다. 세계 최초의 2족보행 로봇 아시모가 혼다의 작품이잖아요. 그걸 말하는 게 아니라, 이 사진의 로봇 머리의 정체가 뭐냐고요? 아쉽지만 로봇이 아니라 보트 엔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아래에 스크류가 달려있네요.

이 로봇의 머리를 닮은 ‘모터보트 엔진’은 혼다 어드밴스 디자인의 작품입니다. 혼다의 새로운 슈퍼카 어큐라 NSX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며칠 전 마이클 베이 감독이 트랜스포머 후속편을 찍는다는 소식이 있던데, 설마 NSX가 변신한 로봇의 머리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겠죠?

 

메르세데스-벤츠 어번 e트럭, 올해 중 출시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간혹 승용차가 아닌 또 다른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엄청난 짐을 싣고 달리는 트럭이죠. 메르세데스-벤츠는 작년 가을, 전기의 힘으로 달리는 대형 트럭 콘셉트를 공개했고 실제로 올해 출시할 예정이라 합니다.

이 전기 트럭은 18톤, 25톤 모델로 출시되며 올해는 100대 미만의 트럭을 고객에게 특수 제작된 충전기와 함께 인도, 12개월간 테스트를 한 후 피드백을 받아 자동차와 운영 시스템을 최적화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한 번 충전으로 2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운용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도심의 화물 운반용으로 유용하게 쓰일 듯합니다.

 

2017 MCN 런던 모터사이클 쇼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모터사이클 쇼를 진행합니다. 주요 볼거리로는 노턴 슈퍼바이크, 배리 쉰(Barry Sheene)의 컬렉션, 트라이엄프 스트리트 트리플 신형의 전시가 있습니다. 그밖에 커스텀 바이크 챔피언십, 2017년형 뜨거운 뉴 모델의 전시로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에는 BSB(영국 슈퍼바이크 챔피언십) 우승 머신이 전시되고, GP의 전설 칼 포가티나 TT 맨섬 레이스의 전설인 존 맥기네스 등 유명 인사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올해의 하이라이트는 스즈키 팩토리의 1976/1977년 배리 쉰 챔피언 머신과 헬멧, 슈트를 전시한 특별관입니다.

 

레고와 BMW가 만든 호버 라이드 콘셉트

BMW모토라드가 발표했던 레고와의 협업작품 R1200GS 레고 테크닉 콘셉트 키트는 지난 1월 1일부터 실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실제 크기의 호버 라이드 디자인 콘셉트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스타워즈에 등장할 법한 비행물체인 이 콘셉트는 실제 R1200GS 어드벤처의 파츠를 활용해 실물 크기로 제작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모터사이클 디자인이 상상력을 만나 결국 만화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콘셉트가 완성됐군요.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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