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2월 10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했다! 현대 엘란트라 GT

아우토반에서 포르쉐를 추월하던 추억의 엘란트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해치백의 인기가 높지 않은 국내에서는 현대 i30의 판매가 신통치 않지만, 미국에서는 이번 시카고오토쇼에서 공개된 동일차종인 ‘2018 엘란트라 GT’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하네요. 204마력의 1.6리터 터보엔진과 7단 DCT, 경쟁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혼다 시빅이나 폭스바겐 골프의 대항마로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현대자동차의 모습을 보니 자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 씁쓸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해외에서는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된’ 엘란트라 GT의 핸들링 성능에 대한 기대가 무척 높아 보입니다만, 국내에서는 사실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죠. 현대자동차는 어떤 노력을 더 해야 국내에서도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현대자동차가 정답을 찾아내기를 기대합니다.

 

영국 오프로더의 자존심 랜드로버 디펜더, 차 도둑 극성

랜드로버는 가장 오래된 오프로드 사륜구동 차량으로 손꼽히는 ‘디펜더’를 작년 1월 생산 종료했습니다. 랜드로버는 2019년 디펜더의 뒤를 잇는 차세대 모델을 출시할 계획입니다만, 많은 랜드로버 팬은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처럼 디펜더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나가기를 원한다고 하네요.

한편 디펜더는 중고차의 인기가 굉장히 높은데요, 덕분에 영국에서는 이를 노리는 자동차 도둑이 극성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도난 신고 된 디펜더 120대를 포함, 지난 5년간 530대의 디펜더를 도난당했고, 이중 원래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 것은 139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도난당한 디펜더는 대부분 영국 밖으로 밀수출된다고 하네요.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디펜더의 차세대 모델이 얼른 나오는 것 말고는 없지 않을까요? 

 

미국에서 출시될 쉐보레 레드라인 스페셜 에디션

쉐보레가 미국에서 말리부와 크루즈, 트랙스, 카마로 등 9종의 모델에 ‘레드라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레드라인 에디션은 검은색 바탕의 붉은 포인트를 준 휠과 그릴, 엠블럼으로 다른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쉐보레는 레드라인 트림이 ‘세마 쇼’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트렌드를 도입해 출시한 맞춤형 모델이라 밝혔고, 올해 말까지 9종의 레드라인 모델 출시를 완료할 계획이라 하네요. 기존 모델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을 뿐이지만 훨씬 스포티하며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특별한 모델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도로의 왕 로드킹 스페셜 업그레이드

할리데이비슨의 거친 이미지를 책임지고 있는 로드킹은 오랜 시간 마니아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에 2017년형으로 업그레이드된 로드킹 스페셜은 전통적인 실루엣을 유지하고도 현대적인 스타일의 대쉬 디자인을 가미해 더욱 세련됩니다. 

크루저에서 가장 중요한 엔진은 블랙아웃 밀워키 에이트 V트윈 엔진인데요. 또한 번쩍거리는 크롬 파츠를 전부 떼버리고 매트 그레이나 블랙 파츠로 무장해 더욱 차분해 보입니다. 좌석 높이도 낮아졌고, 무게는 더 가벼워졌습니다. 여러모로 순수한 크루저의 왕답군요.

 

WSBK 혼다는 레드불과 함께

2017년 혼다 레이싱 팀은 WSBK에 출전하면서 새로운 스폰서와 함께하는데요. 바로 음료수로 유명하면서도 모터스포츠 스폰서십에 강한 레드불입니다. 새로운 머신은 전 MotoGP 챔피언 니키 헤이든과 전 모토2 챔피언인 스테판 브래들의 것입니다.

혼다 레이싱 팀은 신형 CBR1000RR SP2 모델을 베이스로 튜닝한 머신을 준비했는데요. 각각 69번과 6번의 엔트리 넘버를 달고 쟁쟁한 경쟁자와 맞서게 됩니다. 한편 팬들의 관심사인 헤이든은 이전 머신의 파워 전달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한 적이 있는데 새 머신에는 어떤 평을 할지 궁금합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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