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2월 6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콜벳으로 만든 슈팅브레이크 ‘에어로바겐’ 등장

가끔은 상상으로 그려봤음직한 차가 실제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아메리칸 슈퍼카를 베이스로 만든 멋진 왜건 같은 차 말이죠. 캘리포니아의 쉐보레 튜너인 캘러웨이가 콜벳을 베이스로 만든 ‘C21 에어로바겐’이란 이름의 슈팅브레이크를 공개했습니다. 캘러웨이는 지난 2013년 콜벳 슈팅브레이크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었는데요, 4년 만에 드디어 실물이 모습을 드러냈네요.

캘러웨이 C21 에어로바겐은 콜벳 C7 쿠페를 바탕으로 개발된 모델입니다. 사실 내부 구조는 크게 바뀌지 않고 외형이 바뀐 것에 가깝지만, 트렁크 공간이 훨씬 여유로워졌다고 하네요. 차체 후면에 카본파이버 소재의 보디킷을 장착해 슈팅브레이크를 만들었지만, 원한다면 원래의 보디 킷을 얹어 언제든지 쿠페 형태로 되돌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보디 킷의 가격은 14,990달러이며 현재 주문을 접수중이라고 합니다.

 

테스트 중인 기아 차세대 K9 프로토타입

해외에서 K900 혹은 쿠오리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기아 K9의 차세대 모델을 빠르면 내년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장막을 덮어쓰고 테스트중인 K9의 세부 디자인을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차세대 K9은 현재 모델보다 더 길고 늘씬한 실루엣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주간주행등이 위치가 헤드라이트 아래 위치하고, 기아 스팅어에 적용된 것 같은 메시 그릴을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엔진은 현행 3.8리터 V6과 5.0리터 V8을, 트랜스미션은 8단 자동 뒷바퀴굴림방식을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직 확인된 내용은 아니지만 기아 스팅어가 후륜구동과 AWD 옵션을 제공할 예정인 것처럼 K9 역시 후륜구동과 AWD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K9은 기아의 플래그십으로 판매량 뿐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가 큰 모델입니다. 신형 플래그십의 모델 체인지와 함께 기아가 어떤 이미지로 변신할지 또 기대됩니다.

 

2018 스바루 레거시, 시카고 오토쇼 데뷔

이번 주말 시작되는 시카고 오토쇼에서 데뷔 예정인 스바루의 중형 세단 레거시의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스바루는 상시사륜구동과 박서엔진 같은 독특하고 매력적인 요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아쉽게도 철수한 브랜드죠.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이를 의식한 것일까요? 갈수록 디자인이 진화한다는 느낌을 주네요.

2018 스바루 레거시는 2.4리터 4기통 혹은 3.5리터 6기통 박서엔진을 탑재합니다. 물론 ‘스바루답게’ 전 모델에 AWD와 토크벡터링 기술을 적용했고, 동력전달은 CVT가 담당한다고 하네요. 만약이라는 말은 별 의미 없겠지만, 스바루가 몇 년 전에 이런 디자인을 내놓았으면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요? 잘 나온 2018 모델을 보니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네요.

 

악마는 757마력을 얹는다?

닷지가 챌린저 SRT의 새로운 고성능 버전 ‘데몬’을 출시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머슬카 마니아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상세 제원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대체 얼마나 강력하기에 악마라는 이름을 붙이나?”라는 궁금증이 생기는 것 또한 사실이죠. 닷지 챌린저는 이미 707마력의 SRT ‘헬캣’ 모델이 있는데요, 적어도 악마가 지옥고양이보다는 더 강력할 것이라고만 예상해볼 뿐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의외로 싱겁게 그 수수께끼가 풀릴지도 모르겠네요. 힌트는 닷지가 공개한 챌린저 SRT 데몬의 티저 이미지입니다. 시리얼 플레이트의 숫자를 보면 ‘0757’이라는 숫자가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네요. 헬캣의 707보다 50마력이 더 높은 757마력 엔진이 데몬에 탑재될 것이라는 추측은 어쩐지 신빙성 있게 들립니다. 대체 닷지는 어떤 악마를 소환하려는 것일까요? 챌린저 SRT 데몬은 4월 11일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서울시, 전기이륜차에 보조금 250만원 지급

서울시가 친환경 전기이륜차의 보급을 위해 환경부 보급평가 인증을 마친 6종의 이륜차에 대해 대당 2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전기이륜차는 전기자동차와 달리 충전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일반 콘센트를 이용한 충전이 가능한데요, 하루 40km를 운용할 경우 연간 연료비는 7-8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무척 경제적입니다.

보조금이 지급되는 모델은 씨엠파트너의 썬바이크, 스타바이크, 그린모빌리티의 발렌시아, 모츠 트럭, KR모터스의 로미오, 에코카의 루체이며 서울 시내에 주소를 둔 일반 시민이라면 누구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조금 혜택은 구입하려는 차량의 제작사를 통해 제품 할인의 형태로 제공된다고 하네요. 보조금을 받을 경우 전기이륜차의 가격은 132만원-395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이번 달 3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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