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월 31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연료전지 생산 위해 손잡은 혼다와 GM

기술경쟁의 시대지만 아군과 적을 나누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가는 방향이 같다면 경쟁자와도 손을 잡고 더 적은 비용으로 우수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GM과 혼다가 손을 잡았습니다. 차세대 전기자동차를 위한 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위해서죠. 혼다는 연료전지 기술 분야에서 상당히 앞선 회사입니다만, GM과 손잡고 8천 500만 달러를 투자해 연료전지 제조를 위한 합자회사를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되었는데요, FCSM(Fuel Cell System Manufacturing, LLC)은 미국 미시간 주의 GM 배터리 공장에 설립될 예정이며 2020년부터 연료전지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GM과 혼다가 합자 회사를 세운 것은 물론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연료전지를 생산하기 위함입니다. 충전보다는 ‘연료’를 공급하는 전기자동차가 더 합리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일까요? 또한 이렇게 생산된 연료전지는 자동차뿐 아니라 다른 산업분야에도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혼다와 GM의 발 빠른 투자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궁금해지네요.  

 

폭스바겐과 아우디, 미국에서 60만대 리콜 명령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으로부터 3건의 리콜 명령을 받았습니다. 리콜 내용은 냉각수 펌프와 에어백, 시트벨트 프리텐셔너에 대한 것으로 2012년에서 2017년 사이 생산된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중 총 582,822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고 하네요. 우선 최근 출시된 2017 폭스바겐 골프와 티구안, 아우디 A7, A6, A4, Q7, Q5가 목록에 들어있는데요, 에어백 이그니터와 시트벨트 프리텐셔너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진행합니다.

냉각수 펌프 리콜은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대상이며, 아우디 A5(2013-2017), 아우디 Q5(2013-2017), 아우디 A5(2013-2016), 아우디 A6(2012-2015) 등이 대상입니다. 또한 아우디 Q5(2011-2017)의 경우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파열될 가능성이 있어 함께 리콜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리콜은 미국에서 오는 2월부터 시작되며,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차량도 미국에서 발견된 이 문제에 해당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토요타 수프라, 오는 10월 도쿄모터쇼에서 공개?

지난 2014년 ‘FT-1’ 콘셉트카를 공개했을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수프라의 부활’이었을 겁니다. 수프라가 고성능 스포츠카의 수익성 악화로 단종 되었을 때 많은 팬이 이를 안타까워했죠. 심지어 단종 되었지만 튜닝 차량의 베이스로도 인기 있는 모델이었고, 영화 ‘분노의 질주’에 등장하는 등 그 인기는 꾸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본 매체 ‘베스트카’에 의하면 토요타가 오는 10월 도쿄모터쇼에서 차세대 수프라 콘셉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물론 올해 출시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안타깝지만, 멋진 자태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토요타 수프라는 위장막을 쓰고 테스트 중인 모습이 목격되었고, 양산 직전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참고로 사진의 이미지는 ‘supramkv.com’이 상상해서 그린 차세대 수프라의 모습입니다.

 

두카티 팀 세팡 테스트 기록 선두

겨울이 지나면서 슬슬 MotoGP 이번 시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첫 테스트는 말레이시아 세팡 트랙에서 시작됐습니다. 비록 경주기록이 아닌 테스트이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이는 현역 선수가 아닌 두카티 팩토리 팀의 테스트라이더 케이시 스토너입니다.

이날 테스트에서는 케이시 스토너가 1분 59초 680으로 가장 빨랐고, 그 뒤를 안드레아 도비지오소가 마크했습니다. 올해 두카티와 함께하게 된 로렌조는 기대에 불구하고 2분 1초대로 들어와 17위에 머물렀습니다. 로렌조는 아직 머신과의 합을 맞추는 모양이군요.

 

EBR, 또다시 생산 중단

EBR은 에릭 뷰엘 레이싱의 약자로써 할리 데이비슨 엔진으로 많은 스포츠 바이크를 만들어 온 제조사입니다. 이 브랜드는 독특한 메커니즘과 매력으로 많은 이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지만, 회사 운영에 필수적인 매출이 뒷받침되지 못해 이미 몇 차례 도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기적적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부활해 새로운 모델을 내놓는 등 활력을 띠었는데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다시 위기를 맞아 생산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공격적인 신기술 투입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딜러십 체결의 어려움, 지난해 매출액 미달 등이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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