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올 뉴 K7이 안전 사양과 연비를 높인 2017년형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신형 K7은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을 비롯해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주행 안전 기술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 출시한 ‘2017 K7’은 크롬으로 멋을 낸 아웃사이드 미러를 기본 적용하고 리미티드 에디션에 탑재됐던 풀 LED 헤드램프와 3.3 가솔린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19인치 다크스퍼터링 휠을 가솔린과 디젤 전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사양을 확대 적용했다.

눈에 보이는 변화보다 내실을 다진 신형 K7은 전방 카메라를 이용해 차선을 감지하고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도록 보조하는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과 운전자의 피로 및 부주의 운전 패턴이 감지되면 운전자의 휴식을 유도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등 2가지 주행 안전 기술을 신규 탑재했다. 

2.2 디젤 모델의 경우에는 공회전 제한 시스템(LSG)을 추가해 불필요한 엔진 구동을 최소화해 정숙성과 효율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2.4 가솔린 모델에는 수명이 길고 충전 효율이 개선된 배터리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클러치 타입의 에어컨 컴프레셔를 적용해 에어컨 미작동 시 컴프레셔 미구동으로 불필요한 엔진 부하를 줄이고, 가변 오일 펌프 적용으로 엔진 오일 공급량을 차량 상태에 따라 조절해 효율성을 향상했다. 이를 통해 2.2 디젤 모델의 연비는 리터당 14.8km(기존 14.3km/l, 17인치 타이어 기준)로 올랐고, 18인치 타이어의 경우에는 기존 13.6km/l에서 14.4km/l로 올랐다. 

이 밖에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동급 최초로 미러링크와 연동된 기아 T-맵을 적용해 차와 스마트폰을 USB 케이블로 연결했을 때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기아 T-맵을 사용할 수 있다. 단, 기아 T-맵은 미러링크 지원 휴대폰과 연결 시에만 사용 가능하며, UVO 내비게이션 장착 시에는 사용할 수 없다. 더불어 스마트 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하고, 뒷좌석 파워 아웃렛과 충전용 USB 단자를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K7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라며,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17 K7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 K7의 판매 가격은 2.4 가솔린 모델이 프레스티지 3,090만 원(내비게이션 미적용 시 3,010만 원), 리미티드 3,290만 원이며, 2.2 디젤 모델의 경우에는 프레스티지, 리미티드 각각 3,390만 원(내비게이션 미적용 시 3,310만 원), 3,590만 원이다. 또 3.3 가솔린 모델의 노블레스와 리미티드 플러스, 노블레스 스페셜의 가격은 각각 3,560만 원, 3,710만 원, 3,975만 원이며, 3.0 LPI 디럭스 2,610만 원, 럭셔리 2,690만 원, 프레스티지 3,2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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