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월 10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등장한 BMW 530e i퍼포먼스

성황리에 개막한 2017 디트로이트 오토쇼에는 수많은 자동차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BMW 역시 동참했습니다. 신형 530e i퍼포먼스를 공개했기 때문이죠. 이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데요, 외관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임을 나타내는 요소가 거의 없는데요, 뒤쪽에 붙어있는 ‘e’ 배지와 운전석 펜더 쪽에 있는 충전구가 전부입니다.

‘BMW 530e i퍼포먼스’는 오로지 경제성만 강조한 차는 아닙니다. 이름 뒤에 ‘i퍼포먼스’가 붙었기 때문이죠, 95마력의 힘을 낼 수 있는 전기모터와 2.0리터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힘을 모아 시스템 출력 248마력의 힘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또 전기모터만으로 약 24km를 주행할 수 있고, 가정용 충전기를 이용해 7시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모델은 오는 봄부터 판매될 예정인데요, 52,395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6,300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화끈한 변화, 토요타 8세대 캠리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등장한 또 다른 야심작이 있습니다. 바로 토요타의 베스트 셀링카인 캠리의 8세대 버전이죠. 신형 캠리는 화끈한 디자인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데요, 고상한 느낌이 강했던 이전 모델과 다르게 모던하면서 스포티함까지 갖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디자인의 변화뿐만 아니라 휠베이스가 약 50mm 늘어 실내 공간 확보에도 신경을 쓴 것 같네요.

파워트레인 역시 새로워졌습니다. 가변 냉각 시스템과 새로운 직분사 시스템을 적용한 2.5리터 4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3.5리터 V6 엔진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두 엔진은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합을 맞춥니다. 엔진에 대한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 모델 대비 강력하고 효율성을 높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또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에는 트렁크에 자리 잡고 있던 배터리 팩이 뒷좌석 아래쪽으로 옮겨졌습니다. 신형 캠리는 오는 여름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롤스로이스, 113년 역사에서 두 번째로 많은 차를 판매한 한 해

이 세상 수많은 럭셔리카 가운데 단 하나의 대명사가 될 수 있는 브랜드를 꼽으라면, 누구라도 롤스로이스를 선택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화려함과 성능, 오랜 역사가 갖는 무게까지 롤스로이스는 사람이 원하는 럭셔리카의 모든 조건을 빠짐없이 갖고 있죠. 엄청나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롤스로이스를 원하는 사람의 행렬은 멈추지 않습니다. 롤스로이스는 작년의 자동차 판매량이 113년 역사에서 역대 두 번째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롤스로이스가 밝힌 작년 자동차 판매 대수는 4011대로 2015년 대비 6% 늘어났고, 이는 던, 레이스와 고스트 블랙 배지 모델 출시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대리점은 두바이이며 미국, 영국, 독일을 포함한 여러 시장에서 판매량이 상승했다고 하네요. 이에 롤스로이스는 기술 및 물류센터의 대폭적인 확장을 발표했고, 굿우드 제조공장에 대해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박서 엔듀로, R1200GS Rambler

BMW와 Touratech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대형 엔듀로 바이크의 정체는 뭘까요? 기존 R1200GS가 높은 가능성을 가졌지만 엔듀로 바이크로 타기 어렵다는 편견을 말끔히 지우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Touratech은 이 모델이 콘셉트이기는 하지만 즉시 상용화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베이스는 GS가 아닌 로드스터 R1200R입니다. 텔레스코픽 포크에 18리터 연료탱크를 갖췄고, 가늘고 다루기 쉬운 차체를 완성하기 위해 알루미늄 튜브 섀시와 리튬이온 배터리, 카본 파츠를 활용했습니다. 덕분에 무게는 GS에 비해 50kg이상 가벼워진 188kg에 그칩니다.

 

폴라리스 산업, 빅토리 생산 중단

폴라리스는 인디언 모터사이클과 더불어 여러 브랜드를 가진 제조 그룹입니다. 그 중 현대적인 이미지의 고성능 크루저를 주로 생산해 온 빅토리 모터사이클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폴라리스는 지난 18년 동안 많은 자원을 투자했고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폴라리스 산업의 전체 수익성을 우선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잠재력에 투자하고, 스포츠 트라이크인 슬링샷 플랫폼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합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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