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8.9 화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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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에서 차선 변경하지 마세요”

 

교통안전 사각지대로 꼽히던 고속도로 터널에 차로 변경을 적발하는 ‘법규위반 스마트단속시스템’이 도입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2월 15일, 남해고속도로 창원 1터널에 차로 변경을 자동 적발하는 법규위반 스마트단속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장착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터널 양방향에 2대씩 설치된 지능형 CCTV를 통해 달리는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1개 차로 차량 번호만 인식하던 기존 카메라와 달리 2개 차로 모두를 동시에 인식 및 촬영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법규위반 스마트단속시스템을 이용해 터널 내 차로 변경 위반 차량을 적발, 이달 21일부터 경찰에 신고할 계획이다. 적발된 차량 위반자에게는 범칙금 3만 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고속도로 터널은 폐쇄형 장소로 사소한 법규위반행위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장소이다. 실제 지난 5월 창원 1터널에서 차로 변경으로 인한 9중 추돌사고로 4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전남 여수시에 있는 미래터널에서도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잠깐의 부주의로도 사고의 크기가 커질 수 있다는 얘기.

 

 

이에 대해 주국돈 한국도로공사 ITS처장은 “법규위반 스마트단속시스템 설치에 따라 지난 11월부터 단속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사전 홍보 및 계도를 하고 있다”며, “단속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 운행을 유도함으로써 앞으로 터널 사고가 많이 감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법규위반 스마트단속시스템 전국 확대 계획에 대한 물음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고속도로 터널 내 차로 변경 단속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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