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코리아가 11월 30일,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메리칸 럭셔리 세단 2017 컨티넨탈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우아한 내외관 디자인과 3.0 V6 GTDI 엔진에서 비롯된 넉넉한 출력, 그리고 럭셔리 세단을 완성하는 다양한 안전편의품목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리저브 트림이 8,250만 원, 프레지던셜 트림 8,940만 원이다.

디자인은 2017 컨티넨탈의 핵심이다. 과거의 전통에서 현대의 아름다움을 더해 존재감을 살렸다. 링컨 엠블럼을 재해석한 링컨 시그니처 그릴,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시선을 사로잡는 생김새를 구현한 것이다.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두툼한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는 e-랫치도어도 적용되었으며, 시각적으로도 간결하면서 세련된 조형미를 완성했다. 

실내는 항공기 일등석에서 영감을 받아 품격이 서려 있다. 특히, 시트는 스코틀랜드 브리지 오브 위어에서 특별 제작된 딥소프트 가죽을 사용해 안락함을 더했다. 시트 포지션은 30가지 방향으로 세부 조정이 가능하며, 마사지 기능은 물론이고 열선, 통풍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었다. 뒷좌석에서도  마찬가지로 마사지 기능, 열선, 통풍 시스템을 만끽할 수 있다. 

링컨만의 버튼식 기어시프트, 8인치 풀컬러 터치스크린, 신형 디지털 계기반은 운전자로 하여금 보다 직관적인 기능 조작을 가능하게 했다. 이외에도 오직 링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 들어갔으며, 차체 구조에 최적화된 19가지 스피커로 입체적이고도 매력적인 음장감을 구현했다. 

파워트레인은 3.0 V6 GTDI 엔진이 담당, 최고 393마력, 최대 55.3kg.m의 넉넉한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코너링을 보조, 보다 안정적인 주행질감을 만들어내는 토크 벡터링, 인텔리전트 AWD가 장착되었다. 아울러 0.02초마다 노면 상태를 모니터링해 주행성능을 향상하는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이 탑재되었다. 

주요 안전품목으로는 스탑앤고 기능이 추가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레이다 기술을 활용한 보행자 감지 기능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링컨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2017 컨티넨탈은 높은 기술력에 파격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이라면서, “지난 한 세기 동안 성공의 아이콘으로 널리 사랑받았던 모델답게 새로운 컨티넨탈도 국내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또 다른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 컨티넨탈은 리저브, 프레지덴셜 트림으로 운영된다. 이중 특별함을 더한 프레지덴셜 트림은 보는 각도에 따라 스펙트럼이 달라지는 프리미엄 도장과 럭셔리 베네시안 가죽의 조화로 상품성을 완성했다. 베네시안 가죽에는 랩소디, 샬레, 서러브레드 등 세 가지 테마가 있다. 한편, 링컨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예술, 여행, 미식, 문화, 건축, 패션 등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프레지덴셜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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