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릴리아는 이번 인터모트에서 슈퍼바이크 RSV4 RF, 투오노 V4, RS125, 투오노125를 공개했다. 슈퍼바이크와 저배기량 모델을 동시에 공개하며 베테랑 라이더와 초심자 모두를 타깃으로 잡았다.

RSV4 RF

2017년형 RSV4 RF는 기존의 올린즈 NIX 포크와 TTX 쇽을 적용했고, 브렘보 M50 캘리퍼도 장착했다. 엔진은 경량화를 위해 피스톤의 무게를 줄였고 엔진 밸브 스프링의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다. 이번 2017년형 모델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경량화다. 무게를 낮추기 위해 새로운 라이드 바이 와이어 스로틀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아프릴리아 퍼포먼스 라이드 컨트롤(APRC) 팩과 코너링 ABS가 기본 적용된다.

Tuono V4

투오노 V4 1100 Factory와 1100RR 두 모델 모두 RSV4와 유사하게 개선됐다. 엔진의 개선이 특징적인데 피스톤 핀을 DLC코팅 처리해 좀 더 부드러운 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 라이딩 모드는 스포츠, 트랙, 레이스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존에 사용되는 브렘보 M50 캘리퍼는 그대로 적용됐고, 래디얼 마스터 실린더와 330mm 대형 디스크를 적용했다. 투오노 V4는 RSV4에 사용되는 올린즈 NIX 리어쇽과 NIX 프론트 포크가 장착됐다.

RS125

아프릴리아는 리터급 배기량 바이크와 반대로 초심자를 위한 125cc급 바이크도 공개했다. RS125는 RS 25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모델로 유로4 규제에 적합한 125cc 수랭 단기통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6마력, 최대토크 11Nm를 발휘한다. 2017년형 RS125는 기존의 RS4 125에서 빅 바이크다운 디자인으로 개선됐으며, 아프릴리아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세 개의 헤드라이트도 그대로 적용했다.

Tuono125

RS125와 마찬가지로 입문자를 배려한 투오노 125도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투오노 V4 1100을 베이스로 125cc 수랭 단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체급을 넘은 고사양으로 ABS가 기본 적용되며 4피스톤 래디얼 캘리퍼와 300mm 브레이크 디스크가 적용된 점도 특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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