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터모트에서 BMW모토라드는 가장 먼저 자사의 2017년형 모델을 발표했다. BMW모토라드의 신모델은 S1000 라인업과 K1600GT, R nineT Pure와 Racer다.

R nineT Racer

BMW모델 중 이번 인터모트 기간 동안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은 바로 R nineT Racer와 Pure다. R nineT Racer는 R nineT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박서 엔진을 베이스로 레트로 스타일을 연출한 카페 레이서 모델이다.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12.2kgm을 발휘하며 17리터 연료탱크와 17인치 5스포크 휠이 장착됐다.

R nineT Pure

R nineT Pure도 라인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R nineT 중 가장 기본형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Pure는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가장 원초적인 모습이다. 기존 R nineT의 1170cc 박서 엔진을 사용해 R nineT의 매력은 그대로 고수하며 옵션 파츠 없이 모터사이클 본연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라이더에게 어울린다.

S1000 라인업

2017년형 S1000R은 기존의 옵션파츠로 추가 가능했던 HP 티타늄 사일렌서가 기본 적용되며, 두 가지 선택 가능한 라이딩 모드(로드/레인모드)와 차체 자세 제어장치(ASC)도 기본 적용된다. 이외에도 S1000RR, S1000XR도 부분변경이 있다. S1000RR은 다이나믹 트랙션 컨트롤이 기본 적용되며, XR은 최고출력이 5마력 상승한 165마력을 발휘한다.

K1600GT

K1600GT도 성능과 디자인 모두 개선됐다. 유로 4 규제에 적합하게 바뀐 1649cc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17.8kg.m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의 엔진과 비교해 출력의 손실 없이 엄격해진 환경 규제를 통과한 것이다. 가장 큰 개선 사항으로는 지능형 긴급 구호 시스템(Intelligent Emergency Call System)이 선택사항으로 적용된 점이다. 이 시스템은 바이크가 전복되거나 접촉사고가 났을 때 바이크의 위치를 구급대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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