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 명가 폭스바겐이 2016 파리모터쇼를 맞이해 일렉트릭 해치백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정식 명칭은 I.D. '미래를 향한 새로운 정체성 확립'이란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 생김새는 귀여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이다. 앙증맞은 눈매를 뒤로한 균형 잡힌 몸매에 디테일 포인트를 블루 컬러로 마무리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참고로 이 콘셉트카는 일렉트릭카를 위한 뼈대인 MED, 모듈러 일렉트릭 드라이브 플랫폼이 적용되었다.

 

 

일렉트릭 콘셉트카 I.D.는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 17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400~600km. 연비 주행만 한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손쉽게 갈 수 있는 효율성을 갖췄다. 완벽에 가까운 자율주행모드도 지원한다. 이 경우, 스티어링 휠이 시야에서 멀어지면서 대시패드와 한 몸이 된다. 운전자란 개념이 모호해지는 순간이랄까. 2025년까지 일렉트릭카 100만대를 판매할 것이란 목표를 세운 폭스바겐의 신호탄 I.D.는 2020년 양산될 예정이다.

 

I.D.를 바라보는 10가지 키워드

 

 

하나. I.D.는 폭스바겐 일렉트릭 모델 라인업의 시작이다.

 

둘. I.D.는 친환경 지향하는 모델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다.

 

셋. I.D.는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 17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아울러 1회 충전으로 400~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넷. 광활하게 열리는 I.D.의 앞뒤 도어는 탑승객에게 답답함 없는 공간감을 선사한다.

 

다섯. I.D.는 2020년, 일렉트릭 콤팩트 해치백으로 양산될 것이다.

 

여섯. I.D.는 완벽에 가까운 자율주행모드를 지원한다.

 

 

일곱. 일명 I.D. 파일럿이라 불리는 자율주행모드를 실행하면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이 대시패드 속으로 들어간다. 완벽에 가까운 테크놀로지 속에서 운전자란 개념은 사라진다.

 

여덟. I.D.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신호에 의해 스스로 주인을 찾아갈 수도 있다.

 

아홉. I.D.는 폭스바겐의 MED, 모듈러 일렉트릭 드라이브 플랫폼을 이식 받은 첫번째 모델이다.

 

열.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100만대의 일렉트릭 카를 판매할 것이며, ID가 그 원대한 목표의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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