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출시된 신형 i30은 고성능과 고효율을 품었다. 터보 엔진, 7단 DCT로 구성된 파워트레인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개선된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 및 브레이크 등을 통해 더욱 다이내믹하고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완성한 것이다.

 

 

가장 큰 특징은 신규 엔진 탑재다. 기존 i30의 2.0리터 가솔린 엔진 대신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중저속 구간부터 발휘되는 풍부한 가속력과 전반적인 연료 효율성을 개선했다.  

 

 

1.4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직분사 엔진의 실용영역 성능과 효율성을 한층 개선한 1.4리터 카파 T-GDI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4.7kg.m의 성능을 확보했으며, 기존 2.0리터 가솔린 모델보다 약 18% 높은 토크를 낸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도 고성능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는 1.6리터 감마 T-GDI 엔진과 7단 DCT를 조합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힘을 발휘한다. 결과적으로, 기존 2.0리터 가솔린 모델보다 출력이 약 19%, 토크가 약 29% 향상됐다.    

 

 

1.6리터 디젤 모델은 1.6리터 U2 e-VGT 엔진에 7단 DCT를 맞물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경량화된 엔진을 통해 연비를 개선한 것이 포인트이며, 신연비 기준 리터당 17.3km를 보여준다. 이는 구형 대비 4.6% 개선된 효율성이다.

 

 

신차는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현가장치 역시 개선했다. 쇽업소버 오일의 온도 민감성을 바꿔 주행 중 내부온도 증가에 따른 서스펜션 기능저하 현상을 최소화했으며, 충격흡수가 뛰어난 인슐레이터를 후륜 서스펜션에 적용, 험로 주행 시 전달되는 진동 및 소음을 줄였다.

 

 

아울러 단순화된 차체 구조에 흡차음재 확대 적용 등으로 높은 정숙성을 높였다. 먼저 A-필러, B-필러, 사이드실을 일체형으로 합쳐 각 연결부위 틈으로 들어오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또한, 차체 부품 수를 418개에서 314개로 줄여 부품간 연결부위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였다.

 

 

신형 i30의 가격은 1.4리터 가솔린 터보가 2,010만 원~2,435만 원(튜너 패키지 적용 시 1,910만 원부터)이며, 1.6리터 가솔린 터보가 2,225만 원~2,515만 원이다. 1.6리터 디젤은 2,190만 원~2,615만 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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