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500만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 파사트는 스타일, 실용성, 주행성능 등 현대인들이 중시하는 조건들을 완벽히 갖춘 패밀리 세단으로 평가 받아온 모델이다.
2012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한국시장에 최초로 공개되는 신형 파사트는 새로운 디자인 DNA를 적용한 스타일과 파워트레인으로 재탄생한 7세대 모델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 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각오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형 파사트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폭스바겐의 최신 친환경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중형세단의 격전지로 손꼽히는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의 컨셉 방향을 설정하고, 독일 고유의 기술과 스타일링을 접목시켰다. 이렇게 탄생한 신형 파사트는 웅장하고 위엄 있는 외관과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세련되면서도 완벽한 핸들링과 성능으로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자랑한다.
 

특히 신형 파사트가 생산되는 채터누가 공장은 최근 자동차 공장 중에서는 최초로 플래티넘 LEED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그린 빌딩 협의회가 주관하는 플래티넘 LEED 인증은 빌딩 및 생산시설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증으로, 친환경 건물에 대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폭스바겐의 정신까지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폭스바겐의 디자인 DNA가 반영된 신형 파사트의 균형 잡힌 몸매는 독창적이면서도 변함없고, 압도적인 스타일링을 잘 구현하고 있다. 불과 몇 군데의 정확한 라인만으로도 그 형태를 정의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전반적으로 수평적인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 요소들이 지배하는 가운데 뚜렷하고 미니멀한 형태와 라인을 특징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인해 신형 파사트의 품격은 대형세단이 주는 위엄을 지켜내고 있다. 또한 이전 세대에 비해 눈에 띄게 커진 차체 사이즈는 더욱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다.
 

신형 파사트는 위풍당당한 자태와 함께 더욱 인상적인 인테리어 공간을 제공한다. 전 세대에 비해 94mm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 확보에 성공했다. 트렁크 공간 또한 529리터라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실내구성은 외관처럼 심플하면서도 기하학적인 스타일링을 따르며, 사용자의 입장에서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면을 강조했다.
모든 조작버튼은 운전자의 신장에 관계없이 손쉽게 닿는 위치에 자리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잘 맞는 청바지처럼 몸에 착 밀착되는 느낌을 주는 신형 파사트의 시트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뛰어난 안락함을 제공한다.
 

신형 파사트는 세련되면서도 완벽한 핸들링과 더불어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혁신적인 연비의 파워트레인까지 갖췄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되는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4,000rpm), 최대토크 32.6kg.m의 민첩한 반응을 자랑하는 2.0 TDI 엔진이 탑재된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친환경성을 갖춘 디젤 엔진 중 하나로, 미국 50개주의 배출 가스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면서도 탁월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가장 완벽한 변속기로 손꼽히는 6단 DSG 변속기와의 조합은 6기통 휘발유 엔진에 버금가는 성능과 17.0km/l(40mpg/미국 기준)의 놀라운 연비를 자랑한다. 국내에는 2012년 하반기, 디젤엔진과 가솔린 엔진 등 두 가지 라인업이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세계 최고 연비 기록 보유자, 존과 헬렌 테일러(John and Helen Taylor) 부부가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신형 파사트 2.0 TDI를 이용해 1회 주유로 2,616.9km(mile/gallon)를 주행해, 해당 부문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연료효율을 다시 한 번 입증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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