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1.27 금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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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들급 네이키드, 스즈키 SV650 ABS

1999년 출시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잔뼈 굵은 바이크 SV650은 박력있는 V-트윈 엔진의 토크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스트리트 바이크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99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41만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바이크의 반열에 올랐다.  

SV650의 장점을 거론하자면 645cc 90도 V-트윈 엔진, 경량화된 메인 프레임 등 다양하지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들급 바이크라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모터사이클을 처음 접하는 사람의 경우,  차체를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면 생애 첫 바이크로 선택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비록 600cc 이상의 미들급 배기량을 컨트롤하기란 초보자에게 있어 까다로운 일이겠지만 SV650은 이러한 점을 상쇄시킬 각종 편의장비를 더해 초보자도 무리 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7년형 SV650은 메인 프레임 변경으로 차체 무게를 감소시켰고, 슬림한 바디 라인 설계로 코너링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로우 rpm 어시스트, 이지 스타트 시스템 등 쉽고 편리한 추가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앞서 말한 접근성을 높이는 장점을 고루 갖고 있다. 때문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을 수 있는 바이크다. 또한 899만 원이라는 저렴한 한국 수입 가격도 접근성을 높이는데 한 몫 거든다.

SV650 ABS 제작 핵심 콘셉트인 ‘모든 라이더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슬림하고 경량화된 토탈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제품 목표에도 드러나듯 SV650은 철저하게 쉽고 편안한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모델 대비 140여 곳의 부품을 새롭게 설계/개선하여 90도 V-트윈 엔진의 매력을 더욱 높였다. 동시에 경량화된 프레임으로 차체 무게를 기존 모델 대비 8kg 줄여 한 단계 높은 스포티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슬림한 디자인 설계는 가벼워진 차체 무게와 더불어 즉각적인 핸들링 반응으로 복잡한 도심, 와인딩 등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차체를 보다 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또한 2017년형 SV650에는 새롭게 적용된 로우 rpm 어시스트 기술이 적용됐다. 로우 rpm 어시스트는 엔진 저회전 상황에서 엔진 rpm 센서가 엔진 컨트롤 모듈(ECM)에 신호를 보내 ISC 시스템을 개방, 활성화시켜 엔진 rpm을 일정 수준 향상시켜 주는 첨단 기능이다. 로우 rpm 어시스트로 스로틀 조작이 미숙한 모터사이클 입문자, 도심주행에서 차량 뒤를 따라 서행하거나 좁은 길에서 유턴시 저속에서도 별도의 스로틀 조작 없이 일정 엔진 회전수를 유지시켜 시동이 꺼지지 않게 도와줘 좀 더 손쉬운 주행이 가능하다.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낮은 785mm 시트고도 편안한 라이딩에 도움이 된다. 신장 170cm의 라이더가 시트에 착석했을 시 양발이 모두 지면에 간단히 닿는다. 또한 다리와 허벅지가 걸쳐지는 사이드 커버를 슬림하게 디자인하여 더욱 부담이 없다. 

SV650의 라이딩 포지션을 보면 이 모델의 핵심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라이딩 포지션은 보다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고안되었다. 허리를 곧바로 세우는 업라이트 포지션으로 설계되어 라이더의 피로감을 덜어주며 도심 및 와인딩 주행에서도 무리 없이 스포티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편안한 주행을 위해서는 서스펜션의 충격 흡수와 안정적인 제동력이 필수다. SV650은 41mm 텔레스코픽 프론트 포크와 63mm 링크 타입 리어쇽을 장착하여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민첩하고 안정된 느낌을 제공한다. 

브레이크는 전면 290mm 플로팅 마운트 듀얼 디스크 브레이크와 닛신 캘리퍼, 경량화된 ABS를 기본 장착한다. 새로운 ABS 유닛은 1회전 당 50회를 모니터링하여 도로 상태의 변화 또는 과도한 제동으로 인한 바퀴 잠김 현상을 방지한다. 새로운 ABS는 이전 모델인 SFV650 ABS보다 830g 경량화됐다고 한다. 

메인 시트는 편안하고 스포티한 라이딩을 추구하는 SV650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스포티한 라이딩을 중시하는 바이크 콘셉트에 부합하는 시트는 접지력을 높여 적극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동승자 시트 하단에는 두 개의 루프를 설치하여 헬멧 등 간단한 짐을 걸어둘 수 있게 설계해 편리성도 함께 도모했다.

SV650은 초보자를 위해 시동시 편리함도 잊지 않았다. 일반적인 모터사이클의 경우 엔진 시동 시 엔진이 작동할 시점까지 스타터 스위치를 누른 상태로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SV650은 이지 스타트 시스템을 도입해 스타터 스위치를 한 번만 누르면 시동이 걸려 다른 모델에 비해 간편하게 시동을 걸 수 있다. 이지 스타트 시스템의 작동원리는 엔진 시동시 ECM에서 신호를 감지하여 스타터 모터를 일정 시간 작동을 유지시켜 주는 방식으로 정차가 많은 도심 운행시 수시로 시동을 걸고 끌 때 유용하다.

또한 상위 기종인 GSX-S 시리즈에서 가져온 풀 LCD 계기반도 바이크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6단계로 밝기가 조절 가능한 화이트 색상의 백라이트를 채용했으며 무게도 가벼워졌다. 계기반 옆에 위치한 LED 표시등에는 방향지시등, 하이 빔, 중립, 경고등, ABS 및 냉각수 온도, 오일 압력 지시등이 있으며 타코 미터, ODO미터, 연료게이지, 순간 연료 소비 등 라이더에게 필요한 필수 정보를 빠르게 전달한다.

쉽고 편안한 주행과 더불어 세련된 스트라이프 디자인의 연료탱크는 SV650의 매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슬림한 디자인과 함께 상단의 레이싱 스프라이트 데칼의 조화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13.8L 용량은 동급 배기량 모델 중에서도 약간 큰 편에 속해 장거리 투어링에서도 실용적이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한 번에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쉽고 편안함이 장기이지만 실용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SV650은 실용 연비 테스트 WMTC 모드로 측정한 결과 리터당 26.05km로 동급 모델 중 높은 연비를 발휘한다.

SV650은 9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무광 블랙 899만 원, 스트라이프 컬러 915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은 미들급 바이크를 첫 바이크로 선택하려는 초보 라이더들에게 좋은 선택이 되어 줄 것이라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경험이 많은 베테랑 라이더도 V-트윈 엔진 특유의 박력있는 엔진 성능과 콤팩트한 차체로 더욱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초보자와 경험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바이크다.

우리나라 시장에서 데일리 바이크로 편안하게 탈 수 있지만 스포츠 라이딩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쿼터급 바이크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도 앞서 말한 초보자는 물론 베테랑 라이더들이 모두 거리감 없이 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SV650은 645cc 미들급 바이크다. 파워와 여유 면에서 더 큰 메리트라는 생각이 든다. 편리함과 스포티함을 모두 놓치기 싫은 모든 라이더들에게 SV650은 좋은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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