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7일, 제네시스 브랜드가 G80의 가격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회사는 기존 제네시스의 부분변경 모델이자 브랜드 두 번째 모델의 출시를 기념하며,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G80 브랜드 체험관’도 열었는데, 소비자가 직접 신차의 모습을 확인하고 동시에 제네시스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자리다. 실물을 통해 확인한 G80은 디테일에서 구형과 스타일을 달리해 보다 세련된 분위기를 뿜었으며, 이에 따라 부분변경이라는 콘셉트에 충실한 모양새를 드러냈다.

 

세심한 터치로 완성도 높인 디자인

 

 

G80의 외형은 완벽에 가까운 조형미를 자랑한다. 앞, 뒤, 옆 모든 부분에서 고급 세단다운 당당함이 느껴진다. 여기에 볼륨감을 강조한 프론트, 리어 범퍼 디자인과 굵직한 가로 라인으로 세련미를 더한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브론즈 컬러 바탕에 ‘GENESIS’ 브랜드명이 새겨진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으로 이전보다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인 형국이다. 뒷면 모델명 배지가 제네시스에서 G80으로 변한 부분도 눈여겨 볼 특징인데, 작은 변화지만 차량의 성격이 180도 달라 보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내는 주요 부위의 정교한 디자인 변경 및 고급 소재 확대 적용 등으로 감성품질을 극대화한 분위기다. 질 좋은 나파 가죽 시트가 장착됐고, 시트, 센터콘솔, 암레스트 등 인테리어 곳곳에 섬세한 스티치 라인이 들어가 정제된 고급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수급한 최상급 리얼 우드 내장재와 기하학적인 패턴이 접목된 리얼 알루미늄 내장재로 짜임새 있는 레이아웃을 완성한다. 기어노브는 디자인을 달리했는데, 간결하면서도 모나지 않은 생김새로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고급 세단 실내 환경에 부드러운 감각을 부여한다.   

 

넉넉한 힘 갖춘 파워트레인

 

 

G80은 트림에 따라 3.3리터 GDI 엔진과 3.8리터 GDI 엔진이 제공된다. 3.3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에 탑재되는 3.3리터 GDI 엔진은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35.4kg.m의 힘을 발휘하며, 리터당 9.6km의 복합연비를 기록한다. 아울러 3.8 프레스티지와 피아니스트 트림에 장착되는 3.8리터 GDI 엔진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kg.m의 동력성능에 리터당 9.2km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주행안전품목으로는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와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등이 들어갔다.

 

 

이 밖에 주행편의품목으로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등을 새롭게 탑재됐으며, 부수적으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세이프티 언락 기능, 전자식 변속 레버, 애플 카플레이 등이 기본 적용됐다. 이중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은 도심이나 고속도로 모두에서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고,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애플 카플레이는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된 현대인들에게 이동의 편리함을 증폭해 줄 기능으로 G80의 상품성을 더욱 향상할 것으로 판단된다.  

 

확정된 판매가격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급 세단 G80은 .3.3 및 3.8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3.3 모델의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3.8 모델의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 등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3.3 모델 럭셔리가 4,81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510만원이며, 3.8 모델 프레스티지 6,170만원, 파이니스트 7,170만원이다. 이와 관련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한 관계자는 “한층 정제된 디자인과 넉넉한 힘을 갖춘 G80이 공식적으로 출시됐다”며, “이미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EQ900에 이어 G80까지 가세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수준 높은 소비자 케어 서비스인 ‘제네시스 케어’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차량 관리에서부터 생활 전반에 이르기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의 가치를 소비자가 직접 느끼도록 마련됐는데, 이를 위해 차량 IT를 기반으로 차 상태를 확인해 홈투홈 정비 및 소모품 무상 교환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물론이고 일반 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하는 서비스, 블루링크 무료 이용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 적용하는 서비스 등 다양한 소비자 만족 서비스를 준비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