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 건의 뉴스가 쏟아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6월30일, 오늘 역시 국내외에서 나온 다양한 자동차 뉴스가 수 많은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금일은 신차 관련 소식이 눈에 띠게 많았는데, 더욱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품고 다시 태어난 폭스바겐 투아렉 스페셜 에디션을 비롯해 마이너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2017년형 캐딜락 CTS, 시트로엥의 신차 C3 이미지 공개 등이 그것이다. 서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가지 신차의 특장점을 짚어봤다.

 

투아렉 이그젝큐티브 에디션, 대중적인 SUV에 럭셔리를 더하다    

 

 

폭스바겐의 대형 SUV 투아렉이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품고 재탄생됐다. 이름하여 ‘폭스바겐 투아렉 이그젝큐티브 에디션’. 외관을 말벡 레드 컬러로 처리에 시각적인 품격을 높이고, 블랙 컬러로 덮인 20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해 기존 모델과 차별을 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테일램프 컬러 역시 기존보다 진하게 보이도록 채도를 조율해 특별함을 더했다. 실내는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이 들어간 블랙 나파 레더 시트로 고급감을 강조하고 우드 트림을 곁들여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실내 곳곳에 이그젝큐티브 에디션 배지를 부착해 남다른 성격을 드러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62마력, 최대토크 59.2kg.m를 발휘하는 3.0리터 V6 TDI 엔진이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되며, 4모션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됐다. 가격은 6만4,925유로부터 시작.

 

2017년형 캐딜락 CTS, 자세히 봐야 알 수 있는 변화

 

 

캐딜락은 CTS를 마이너 체인지를 공개했다. 2017년형이라고 볼 수 있는 모델이다. 연식 변경이라 그런지 큰 변화 대신 소소한 변화를 챙겼다.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보다 입체적으로 변했으며, 리어 범퍼, 휠 등이 더욱 세련된 스타일을 품고 돌아왔다. 실내는 디자인의 변화보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핵심으로 꼽을 수 있겠는데, 이중 리어 카메라 미러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후진 시, 룸 미러를 통해 리어뷰를 볼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 센터페시아 모니터 리어뷰보다 직관적인 시인성을 자랑한다.

 

엔진은 트림에 따라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39.4kg.m의 3.6리터 V6 자연흡기 엔진, 그리고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59.5kg.m의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이 제공된다.

 

시트로엥 C3, 독특함이 강점인 프랑스산 소형차

 

 

시트로엥 C3가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하고 돌아왔다. 그 모양새가 C4 피카소는 물론이고 C4 칵투스와 많이 닮았다. 어떻게 보면, C4 칵투스를 축소해 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외관 컬러는 차체 9개 컬러와 지붕 3개 컬러가 조합해 만들어지는 투톤 컬러를 기본으로 하며, 이는 독특한 디자인을 더욱 독특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실내는 외관에 비하면 꽤나 단정한데, 다소 지루해 보일 수도 있는 디자인적 특징을 보완하기라도 하듯 다양한 인테리어 테마를 제공, 분위기를 보다 풍부하게 연출했다.

 

보닛 아래에는 트림에 따라 최고출력 68마력, 82마력, 110마력을 발휘하는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75마력, 100마력을 발휘하는 디젤 엔진이 들어가며, 변속기는 수동변속기 혹은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아울러 모든 엔진에는 스탑앤고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신차는 2016파리모터쇼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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