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 혹은 등하교를 하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늘어났다. 이러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전문 사이클링웨어가 아닌 평소 자신이 즐겨 입는 편안한 복장으로 라이딩을 즐기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해 별도로 옷을 갈아입을 필요가 없고 무엇보다 전문 사이클링웨어와 비교해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전문 사이클링웨어와 비교해 평상복은 자전거를 타는데 있어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불편하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다양한 의류 업체들은 어번 사이클링웨어라고 불리는, 활동적인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 입고 활동을 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그리고 자전거를 탈 때 매는 가방 또한 마찬가지다.

 

 

하나의 끈으로 되어있는 크로스백 혹은 슬링백의 경우 자전거를 타다보면 한쪽으로 흘러내려 중심을 잡기 불편하고, 배낭의 경우 등에 금방 땀이 차버려 흥건히 젖곤 한다. 그렇다면 어번 스타일의 가방 중에 자전거를 타는데 있어 편리한 제품은 없을까? 물론 자전거를 탈 때 편리한 기능성이 추가된 제품 말이다.

 

 

디자이너 Anna와 Tony에 의해 탄생한 ‘DUCKS IN A ROW'은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라이더들을 위한 배낭이다. 얼핏 보면 일반 가죽 배낭 혹은 가죽 토트백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어 보이지만 DUCKS IN A ROW는 자전거를 타는데 있어 유용하게 쓰일 다양한 기능에 멋진 스타일이 가미된 가방이라고 할 수 있다.

 

 

외관은 일반 가방과 차이점이 없어 보이는 DUCKS IN A ROW는 후미등을 장착할 수 있는 라이트 커넥터와 자전거를 타면서 작은 크기의 소지품을 손쉽게 넣고 꺼낼 수 있는 탑 포켓, 자전거를 타지 않을 때 헬멧 보관이 용이한 헬멧 커넥터 등 10여 가지가 넘는 기능이 들어있는 가방이다.

DUCKS IN A ROW의 가장 큰 장점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때 찾아볼 수 있다. 바로 핸들바에 별도의 액세서리 장착 없이 가방을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여름철 배낭을 메고 자전거를 타다보면 등에 땀이 차기도 하고 가방내용물의 무게가 무거운 경우 어께에 무리가 오기도 한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DUCKS IN A ROW는 핸들바에 가방을 장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고 이때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도 app을 사용하는 라이더들을 위해 터치스크린 폰 포켓 있어 편리함이 배가된다. 또한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인해 가방 속 물건들이 젖지 않도록 보호하는 레인커버도 있다고 한다. 정말 자전거를 타는데 있어 필요한 기능들만 모아놓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DUCKS IN A ROW는 현재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판매중이며 가격은 $219로 조금 비싼 편에 속하지만 가방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을 생각해본다면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평소 자전거타고 일터 혹은 학교를 오가지만 지금 매고 다니는 가방이 불편한 라이더들이라면 한번쯤 구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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