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퍼포먼스 브랜드 폴스타가 S90과 V90 D5를 튜닝했다. 두 차는 이 회사 새로운 차체 설계가 적용된 최신 플래그십 모델로, 세련된 디자인과 힘 및 효율을 챙긴 파워트레인을 자랑한다. 이런 모델들이 폴스타의 품 안에서 성능을 한단계 끌어올린 셈이다. 결과적으로, 엔진의 응답 속도는 물론 변속기의 변속 속도로 더 정교하게 다듬어 기존 모델들과는 차원이 다른 운전 재미를 드러낸다는 것이 폴스타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폴스타 최고운영책임자인 닐스 몰러는 “우리는 그동안 볼보의 최신 모듈형 차체 설계와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폴스타 배지가 부착된 S90과 V90이 안정적이면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S90과 V90 폴스타는 폴스타 엔지니어들의 이성적인 판단과 함께 폴스타 사이언 레이싱팀의 감성적인 면까지 고루 갖췄는데, 폴스타 사이언 레이싱팀의 드라이버인 테드 비요크에 따르면, 자동차 경주에서 드라이버와 차간의 긴밀함을 일반적인 도로에서도 운전자가 느낄 수 있게끔 주행질감을 세밀하게 조율했다고 한다. 덕분에 큰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고.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친 S90, V90 폴스타는 기존모델에서 마력을 5마력, 토크는 2.1kg.m 상승한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힘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S90이 6.9초. V90 7.0초에 불과하다. 진정 고성능을 간직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참고로 S90, V90 폴스타 버전의 출시는 올해 10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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