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6.28 수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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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추구하는 소형 스쿠터, SYM JET-S

대만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SYM은 산양공업으로도 불리며 1954년 타이베이 시 네이후 구에서 창립되었다. 국내에는 모토스타 코리아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맥심, 조이맥스, GTS 등 다양한 스쿠터와 매뉴얼 바이크 울프 시리즈를 수입/판매 중이다.

SYM의 많은 스쿠터 라인업 중 오늘 소개할 JET-S는 6월 출시 예정으로 새로운 고강성 프레임과 스포츠성을 가미한 125cc 소형 스포츠 스쿠터다. JET-S의 특장점부터 말하자면 바로 스포츠성 넘치는 디자인과 섀시 설계를 들 수 있다. 특히 프레임 설계는 일반적인 125cc 클래스 스쿠터라고 보기 힘들만큼 공을 들여 스포츠성을 높이고자 만전을 기했다.

새롭게 설계된 프레임은 좌/우 폭을 줄여 보다 큰 뱅킹각을 확보했다. 또한 강화 차대를 이용해 회전 강성과 굽힘 강성을 향상시켜 코너링의 안정성을 증가시켰고 초보자도 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JET-S의 종전 모델인 JET POWER 125의 프레임과 비교해보면 신형 강화 구조 프레임에 크로스 파이프를 추가, 좌/우 코너링 시 프레임이 갖는 비틀림 강성이 35퍼센트 상승했고, 가/감속시 안정감에 관여하는 세로 강성은 12퍼센트 증가했다.

또한 VGS 행거 시스템이 추가됐다. 이는 스윙암을 지지하는 엔진 행거의 무게중심을 낮춰, 고속 주행이나 코너링 시 쉽게 컨트롤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주행 안정성과 차체 균형을 최적화 한 시스템이다.

VGS 추가로 엔진행거의 넓이가 축소됐고 뱅킹각이 5도 증가했다.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해보면 뱅킹각이 45도로 극대화 되어있고, 코너링 시 안정성을 크게 끌어 올렸다고 한다. 코너링 시 뱅킹각이 부족하면 차체 하부가 쉽게 지면에 닿아 불안정하지만 JET-S처럼 뱅킹각이 상승하면 더 과감한 라이딩을 구사할 수 있다. JET-S는 스포츠성을 추구하는 스포츠 스쿠터로 섀시부터 명칭에 걸맞게 적용됐다고 할 수 있다. 사진 속 블루 컬러는 국내 미출시 색상이다.

스포츠성을 추구하는 만큼 높은 엔진 성능을 확보하는 데에도 힘을 썼다. JET-S는 공랭식 124.6cc 단기통 엔진을 사용해 최고출력 8500rpm에서 13마력, 최대토크 7000rpm에서 1.13kgm을 발휘한다. 이론적으로만 봤을 때 특별한 점이 없어 보이지만 실린더 헤드를 새롭게 설계해 흡기 효율을 향상시켰고, 숏 스트로크로 고회전 성능을 높였다. 출력 테스트 결과 6500rpm에서 8500rpm 사이에서 높은 출력을 보였으며 종전 모델과 비교해도 약 10퍼센트 증가한 파워를 과시한다.

디자인 또한 스포츠 스쿠터로써 충분한 매력을 갖췄다. 디자인 콘셉트는 날렵하고 직선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 된 새로운 스포츠 스쿠터다. 전면 부분에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은 입체감을 향상시켰고 투톤컬러를 입혀 세련됨을 강조했다. 광량을 높인 더블 헤드라이트는 디자인은 물론 가시거리를 넓게 확보했다. 또한 강화된 프레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차체 측면을 입체적으로 디자인했다.

리어 스텝부분은 분리형으로 설계했고, 흡기구의 이미지를 눈에 띄게 강조하여 전반적으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유지했다. 유니크한 LED 테일라이트 디자인으로 주/야간 피시인성도 높였고, 특히 테일 부분의 디자인은 날렵하게 마무리되어 스프린터다운 매끈한 인상을 남긴다. 종전 모델 JET POWER의 정체성을 이어받은 부분도 눈에 띈다. 핸들부에 설치된 LED 위치등과 더블 헤드라이트, 리어 휀더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적용됐다.

계기반은 심플하지만 다양한 차량 정보를 담고 있다. LCD와 아날로그가 합쳐진 형태로 연료 게이지, 속도, 트립 미터는 LCD로 표기되고, 엔진 회전수는 LED 램프를 사용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표기된다. 주행거리, 트립 미터, 오일, 전압, rpm,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배치해 계기반 시인성은 높은 수준이다.

타이어 사이즈는 전면 110/70-12, 후면 120/70-12로 일반적인 구성이다. 서스펜션은 유압식 프론트 포크와 유닛 스윙암을 적용했고, 제동장치는 전면 226mm 디스크 브레이크와 리어 드럼 브레이크를 사용했다.

편의 사양도 다방면으로 고민했다. JET-S는 이전 모델보다 리어 시트의 각도를 낮게 수정했다. 프레임 후면 각도를 6도 낮춰 리어 시트에 동승자가 앉았을 시 쾌적함을 높였다. 또한 시트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장시간 주행에도 피로를 덜 느낄 수 있다. 장거리 주행 시 안락한 포지션을 위해 앞 발판 각도를 22도 감소시켜 두 다리를 편하게 올려놓을 수 있다.

차체 진동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서 말한 VGS 행거 시스템 적용으로 아이들링 시 진동을 개선했다고 한다. 진동 상쇄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무 부싱 사이즈를 42mm로 확대해 진동을 잡고자 했다. 진동이 감소한 만큼 주행 중 라이더가 느끼는 피로감은 자연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회전형 사이드미러를 적용해 복잡한 도심 속에서 다른 차량에 간섭 없이 주/정차를 할 수 있다. 러기지 박스의 공간도 개선했다. 기존 모델보다 용량을 32L로 증가 시켰다. 넓어진 공간은 평평하게 디자인해 풀페이스 헬멧 하나를 수납해도 여유 공간이 남는다.

SYM JET-S는 국내에 오랜만에 소개되는 정통 스프린터 타입 소형 스쿠터다. 크고 날렵한 이미지의 헤드라이트와 5스포크 알루미늄 합금 휠로 질감을 클래스 이상으로 높였다. 엔진 출력은 13마력으로 종전 모델보다 발전했고, 아이들링 진동 감소 등 라이더를 배려한 모습도 눈에 띈다. 한국 출시 예정 색상은 화이트와 맷 그레이, 가격은 339만원이다. 스쿠터의 실용성과 탄탄한 스포츠 라이딩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JET-S의 6월 출시를 기다려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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