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8.18 금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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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국제모터쇼, 야마하 모터사이클 출품작 미리 보기

 

2016년 6월 2일(목)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6월 3일(금)부터 6월 12일(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16 부산국제모터쇼(BIMOS 2016)이 개최된다.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자동차 및 콘셉트카는 물론 관련 제품, 승용차, 상용차, 이륜차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자동차 관련 학술대회 및 세미나, 수출 및 구매상담회 등 교육과 비즈니스에 관련된 행사부터 자동차 경품 추천, 전기차 체험장, 캠핑카 페스티벌 등 다양한 체험 현장과 볼거리가 예상된다.

이번 모터쇼에는 BMW, 메르세데스 벤츠, 링컨 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는 물론 현대, 르노삼성 등 국내 자동차 업체가 함께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 이륜차 브랜드 유일하게 야마하 모터사이클 공식 수입원인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참가해 자동차뿐 아니라 모터사이클 마니아도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자동차만의 축제일 수 있었던 자리에 야마하의 이번 결정은 모터사이클 애호가들에게도 기쁜 소식이다.

모터사이클 제조사와 악기 제조사로 브랜드 이미지를 갖춘 야마하가 자동차 중심의 모터쇼에 참가한다는 소식에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야마하는 이미 F1과 자동차 브랜드에 엔진을 납품 해왔고, 제44회 도쿄 모터쇼 2015를 통해 ‘스포츠 라이드’ 콘셉트카를 출품했을 정도로 자동차 시장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2016 부산국제모터쇼 참가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이번 야마하가 출품할 모델은 런칭쇼 모델 1대와 콘셉트 모델 4종류, 그리고 주요 모델 9대로 총 14대가 출품 확정됐다. 그중 MT-10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로 6월 2일 런칭쇼를 진행한다. 과거 출시된 MT-01을 제외하면 현재 MT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미래지향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존재감이 뚜렷하다.

MT-10은 독특한 외관뿐 아니라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엔진은 슈퍼 스포츠 YZF-R1에서 파생됐다. 레이싱 바이크 YZR-M1에 장착해 MotoGP에서도 성능이 입증된 크로스플레인 엔진으로, 배기량 998cc 엔진을 로드스터 특성에 어울리게 중저속 토크를 중점으로 다듬어져 현행 MT 시리즈 기함에 걸맞은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MT-10은 고성능을 지향하는 슈퍼스포츠 모델인 YZF-R1의 섀시와 서스펜션도 공유해 이미 검증된 탄탄한 기본 구성으로, 신형 모터사이클을 접하는 고객들의 의구심을 잠재우기 충분하다. 그 밖에 YCC-T, D-MODE, TCS 등 전자 장비는 물론 슬리퍼 클러치, ABS 등 주행에 필요한 시스템을 겸비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모델이다.

모터쇼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은 콘셉트 모델이다. 곧바로 양산화되는 모델은 아니지만, 향후 콘셉트 모델을 베이스로 신모델이 출시되기 때문에 가치는 매우 크다. 또한 행사장에서만 공개되는 희소성과 콘셉트 모델의 화려한 디자인은 관람객에게 볼거리로써 만족도를 높여주기 충분하다.

콘셉트 모델로 소개할 첫 번째 모델은 YXZ1000R이다. YXZ1000R은 현재 국내를 제외한 해외에서 판매 중인 슈퍼스포츠 SxS(Side-by-Side) 제품이다. 다카르 랠리를 질주할 것 같은 날카롭고 민첩한 외형은 물론 수랭식 3기통 998cc 엔진으로 빠른 가속력과 높은 최고속도가 강점이다.

YXZ1000R은 거친 노면을 주행하기 위한 고성능 서스펜션과 프레임을 적용하고, 네 바퀴 모두 디스크 로터를 사용했다. 또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과 2WD/4WD/4WD Diff-Lock으로 설정이 가능해 어떤 노면이든 거침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개되는 모델은 60주년 기념 컬러를 입힌 에디션 모델로 의미를 더한다.

세계 최고의 로드 모터사이클 선수를 가르는 MotoGP에서 야마하가 현재 참전 중인 YZR-M1도 전시된다. 로드 레이스의 살아있는 신화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선수 발렌티노 롯시(Valentino Rossi)의 모터사이클로, 평소 인터넷으로 볼 수 있었던 레이스 머신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다.

발렌티노 롯시(Valentino Rossi)는 오랜 기간 동안 야마하와 함께 해온 선수다. 그와 경기에 참전하는 YZR-M1은 야마하의 레이스 DNA의 집합체이자 많은 경기에서 우승을 선사해준 우수한 성능의 모터사이클이다. 이번 기회에 매체를 통해서만 보던 GP머신은 물론 바이크에 새겨진 롯시의 46번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국내에서 이미 세 바퀴 스쿠터로 존재감이 확실한 트리시티의 두 가지 콘셉트 모델도 볼 수 있다. 트리시티에 사용한 독립식 뱅킹 휠 시스템(LMW)을 적용한 바이크로 01GEN 이후 공개된 콘셉트 모델이다. 두 바이크는 LMW를 적용한 세 바퀴라는 점은 같지만, 확실히 나뉜 스타일로 콘셉트 바이크답게 각기 개성이 강하다.

03GEN F는 미래지향적이지만 개성이 강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야마하의 MT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직선을 활용한 디자인과 날렵한 차체가 인상적이다. 또한 콤팩트한 디지털 계기반과 깔끔하게 절제된 디자인의 핸들바는 03GEN F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관람객에게 전하기 충분해 보인다. 각 부위의 볼트 등 마감 처리가 되는 부분에 야마하를 상징하는 블루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03GEN F가 미래형 트라이크를 제시했다면 03GEN X는 얼마 전부터 국내 바이크 시장에 존재감이 커진 스크램블러를 연상시킨다. 레트로 바이크와 같이 노출된 프레임과 핸들바, 험로에 유리한 오프로드 타이어와 와이어 스포크 휠을 적용해 남성적인 이미지를 준다. 디지털 원형 계기반은 03GEN F의 설정에 맞게 레트로 스타일로 마무리됐다. 두 콘셉트 모델은 양산화가 확실하지 않지만, 야마하가 앞으로 이끌어 갈 트라이크 시장의 방향성을 유추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다.

화려한 콘셉트 모델과 새로 출시될 MT-10 이외에도 현재 판매 중인 야마하의 다양한 2016년 모델도 출품된다. 치열한 쿼터급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국내 라이더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인정받은 스포츠 바이크 YZF-R3는 경량화와 내구성이 우수한 DiASil 실린더가 적용된 321cc 수랭 병렬 2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42마력을 발휘한다. 현재 국내 로드 경기가 치러질 정도로 국내 시장에 존재감이 큰 모델이다.

MT-03은 YZF-R3의 DNA를 이어받은 로드스터다. 이미 국내시장에 검증받은 엔진은 물론 야마하가 모토GP에서 얻어온 프레임 기술력이 적용된 다이아몬드 프레임으로 경량화와 높은 강성을 자랑한다. 또한 MT 시리즈의 개성 강한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한 모델이다.

YZF-R1은 오랜 기간 MotoGP에서 얻은 야마하 레이스 기술의 집합체인 YZR-M1을 베이스로 완성된 슈퍼 스포츠다. 998cc 크로스플레인 수랭 병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차체 중량 199kg에 최고출력 200마력을 낼 수 있다. 알루미늄 델타 박스 프레임은 물론 티타늄 배기 시스템, 야마하 최신 전자장비 등 야마하 최고 사양을 갖췄다. 날렵한 차체 디자인과 공기역학적으로 제작된 프론트 카울은 주변의 이목을 끌기 충분해 성능은 물론 외형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전시될 YZF-R1은 60주년 기념 컬러가 더해진 색상으로 야마하 레이스의 역사를 다시금 상기시켜보기 충분하다.

V-MAX는 듬직한 근육을 연상시키는 굴곡 있는 디자인과 괴력을 발휘하는 엔진 성능으로 과거 출시당시 머슬 바이크라는 장르를 개척한 모델이다. 1,679cc 수랭 V4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200마력을 발휘한다. 24년간 V-MAX는 약간의 변화만 있었을 뿐 본래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한 채 꾸준한 인기를 얻어 왔다. 성능은 물론 외형적인 존재감만으로도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한 모델이다.

XSR900은 레트로 감성과 현대의 기술을 결합시킨 Neo Retro라는 목표로 제작된 로드스터다. 외형은 클래식 감성이 살아 있지만, 내면은 야마하의 최신 기술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MT-09의 엔진을 이어받아 제작된 847cc 수랭 병렬 3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0,000rpm에서 115마력, 최대토크 8.9kgm를 발휘한다. 또한 주행 상황에 따라 세 가지 엔진 특성을 적용할 수 있는 D-MODE, 제동력을 보조해주는 ABS 표준 장착으로 멋과 성능 모두 충족시킨 바이크다. 이번 행사에 국내 판매 중인 세 가지 색상 중 60주년 기념 색상이 출품되어 XSR900만의 감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바버 스타일이 강점인 스트리트 크루저 볼트에 카페 레이서의 감성을 더한 XVS950CR도 출품되어 관람객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942cc 공랭 V트윈 엔진으로 5,500rpm에서 최고출력 52.1마력, 3,000rpm에서 최대토크 8.1kgm를 낼 수 있다. 이 엔진은 중저속 토크를 중시한 세팅으로 도심은 물론 장거리 투어에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한 풍부한 토크감이 강점이다. 또한 로우 앤 로우 와이드 스타일로 크루저의 묵직한 디자인 감성도 겸비했다. 이번 행사에 60주년 기념 그래픽을 사용한 모델이 출품된다.

TMAX는 국내 출시 이후 아직도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꾸준히 사랑받는 스포츠 스쿠터다. 경쾌한 주행을 지향하는 모델답게 스포츠 바이크를 연상시키는 날카로운 외형을 자랑한다. 530cc 수랭 병렬 2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46.4마력을 낼 수 있다. 중저속의 넉넉한 토크는 물론 고회전 영역으로 갈수록 빠른 가속감을 발휘한다. 또한 스쿠터 본질도 충실하게 갖췄다. 스마트키 채용은 물론 휴대기기 충전이 가능한 시거잭, 대형 윈드 스크린, 전면 패널의 수납공간과 러기지 박스, 동승자용 손잡이 등 편의장비도 겸비한 다재다능한 스포츠 스쿠터다.

올해 국내 판매가 시작된 NMAX는 MAX 시리즈의 형제답게 디자인이 깔끔하고 날렵하다. 125cc 수랭 단기통 엔진으로 다루기 쉽고, 국내 운전면허 규정상 접근성이 좋다. 이 엔진은 야마하의 신설계된 블루 코어(BLUE CORE) 엔진으로 향상된 연소효율과 냉각 성능을 발휘한다. 이로 인해 연비 상승효과와 동력 손실을 줄인 것은 물론 출력을 향상시켰다. 러기지 박스, 동승자용 손잡이와 발판 등 스쿠터의 편의 요소를 겸비하고, 콤팩트한 사이즈로 도심을 자유롭게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ABS 기본 장착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해 소비자 만족도를 올려주기 충분하다. 올해 어반 스쿠터 시장에서 기대되는 모델이다.

이번 모터쇼에 콘셉트 모델로 출품된 03GEN F와 03GEN X에 사용된 독립식 뱅킹 휠 시스템(LMW)의 상용화 모델 트리시티도 전시된다. 세 바퀴의 넓은 접지력으로 두 바퀴에 비해 높은 안정성을 가져 국내 스쿠터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트라이크다. 또한 124.8cc 수랭 단기통 엔진을 장착해 도심 속 주행에 부족함 없는 출력을 발휘하며, 슬림하게 만들어진 차체로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야마하 모터사이클 공식 수입원인 한국모터트레이딩은 이전부터 수도권은 물론 지방권 모터사이클 문화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부산과 같은 지방권은 수도권에 비해 이륜차에 관련된 행사가 적어 항상 아쉬움을 가져 왔다. 2016 부산국제모터쇼를 계기로 수도권 이외 라이더들의 적극적인 모터사이클 활동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국내 이동 수단의 시장 환경을 보면 확실히, 모터사이클은 자동차에 비해 대중적이지 못하다. 이번 행사의 관람객으로 모일 라이더 외에도 일반인에게 바이크를 알리고자 하는 의미도 크다. 야마하는 브랜드 홍보뿐 아니라, 국내 이륜차 문화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2016 부산국제모터쇼는 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와 함께하기 좋은 행사다. 새롭게 출시될 제품부터 멋진 콘셉트 모델, 다양한 부대행사로 알차게 시간을 보내기 충분할 것이다. 더불어 모터사이클 단일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한 야마하의 성공적인 전시를 응원해본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뿐 아니라 탈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모터쇼에 참관하기를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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