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A4가 새롭게 돌아왔다. 8년만의 풀체인지다. 신차는 구형보다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 각종 안전편의품목, 그리고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엔캡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 별 5개를 획득하는 등 다양한 특장점을 갖췄다. 이처럼 뛰어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5 골든 스티어링 휠’에선 중형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장점이 가득하다. 주춤하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뉴 아우디 A4의 핵심 포인트 4가지를 살펴봤다.

 

포인트1. LED

 

 

LED 라이트는 아우디 디자인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브랜드를 표현하는 심미학적 기능은 물론 진정 기능적인 면까지 담당하기 때문이다. 매년 신 모델이 나올 때마다 혁신적인 생김새를 드러내며, 대중의 눈과 자동차 업계에 재미와 경쟁을 돋구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아우디 A4의 LED 라이트는 번개가 내리치는 모양을 형상화해 다시 한번 아우디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뽐냈다. 더불어 강렬한 빛을 기반해 뛰어난 가시성을 확보하고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 안정성을 증대하는 등 운전자 안전 및 편의를 위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LED 라이트 시스템은 45 TFSI, 45 TFSI 콰트로 등 국내 뉴 아우디 A4 트림 라인 전부에 들어가며, 브랜드가 자랑하는 라이트 시스템인 메트릭스 LED 라이트는 추후 55 TDI 콰트로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포인트2. 버추얼 콕핏

 

 

지난해 아우디 TT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였던 버추얼 콕핏도 새로운 아우디 A4 인테리어에 탑재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에 깔끔한 그래픽 디자인을 집어 넣어 차의 각종 정보를 정교하게 제공하며, 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한다. 또 클래식 디스플레이와 프로그레시브 디스플레이 등 여러 화면 옵션을 설정, 운전자 임의대로 고를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연동성이 높은 애플 카플레이가 들어간 고해상도 MMI 디스플레이도 센터페시아 상단에 배치해 탑승객 편의성을 향상한 모양새다. 즉, 운전자를 비롯한 탑승객 모두가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여러 사람이 타는 세단에 어울리는 기능이다.

 

포인트3. 파워트레인

 

 

뉴 아우디 A4의 두 트림 45 TFSI와 45 TFSI 콰트로 보닛 아래에는 2.0리터 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8.0kg.m의 힘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5 TFSI가 6.3초, 45 TFSI 콰트로가 5.8초다. 최고시속은 210km로 같다. 이러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발휘하기 위한 차체 설계도 튼튼하게 조율됐는데, 강철과 알루미늄을 적재 적소에 사용하며 무게를 감량하고 강성을 높였다. 또한 하체는 새롭게 개발된 5-링크 서스펜션을 앞뒤 모두 적용해 주행 상태에 따른 최적화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성능 향상은 물론 연료 효율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아우디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연비는 45 TFSI의 복합연비가 리터당 12.5km고, 45 TFSI 콰트로는 리터당 11.6km다.

 

TDI 엔진은 독일 현지 생산 시기가 늦어지는 탓에 국내 출시 날짜가 늦어졌다. 아우디코리아는 물량 확보가 되는대로 국내에 디젤 엔진을 얹힌 8세대 A4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포인트4. 가격정책

 

 

신차를 논하는 데에 가격정책을 빼놓을 수 없다. 새로운 아우디 A4의 국내 판매 가격은 45 TFSI가 4,950만원, A4 45 TFSI 프리미엄 5,290만원, 45 TFSI Sport 5,690만원,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5,590만원, 마지막으로 45 TFSI 콰트로 스포츠 5,990만원이다. 가격적인 측면만 따지고 봤을 때, 동급 경쟁 모델들과 유사하다. 큰 차별점이 없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버추얼 콕핏과 부족함 없는 파워트레인, 여러 안전편의품목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수긍이 가는 가격이다. 이에 대해 아우디코리아도 전반적인 상품성을 고려해 결정한 가격정책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뉴 아우디 A4는 동급 최고의 주행성능을 지닌 준중형 세단”이라며 “44년 동안 이어온 베스트셀링카의 명성을 한국에서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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