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이 27일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뉴 아록스 6x4 에어서스펜션 카고 트럭과 25.5톤 덤프 트럭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기존 트랙터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던 라인업을 덤프 트럭, 카고 등으로 넓혀 고객 선택폭과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뉴 아록스 6x4 에어서스펜션 카고

이번에 선보이는 메르세데스-벤츠 뉴 아록스 카고, 덤프 모델은 높은 파워와 견고함을 바탕으로 유로6 엔진의 효율성과 디자인, 안전성, 편의성을 개선한 대형 트럭이다. 먼저, 뉴 아록스 6x4 에어서스펜션 카고 트럭은 직렬 6기통 1만677cc엔진과 자동 12단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 변속기의 조화로 역동적인 성능과 알찬 효율을 보여준다. 

여기에 국내 카고 운전자가 반드시 적용하는 특장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적재 안정성을 높인 4-bag 타입 에어서스펜션과 공기 역학을 고려한 스트림스페이스 하이캡, 로우캡, 클래식스페이스 로우캡 등 총 디자인의 3가지 캡 사양으로 맞춤형 특장을 제공한다. 또, 국내 특장 업체가 선호하는 규격의 초강성 고장력 프레임으로 범용 특장 장착이 가능하다. 

안전 및 편의 품목도 눈에 띈다. 기본적인 LED 주간 운행등을 비롯해 전 모델 대비 25% 좋아진 엔진 브레이크, 추가 제동력을 자랑하는 경량 워터리타더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운전석과 시트에 에어서스펜션을 넣어 승차감 및 장시간 운전에도 피로도를 최소화 했다. 제품 라인업은 용량과 옵션에 따라 2643L 6x4 스트림스페이스, 2843L 6x4 클래식스페이스, 2843L 6x4 스트림스페이스 총 3가지 모델로 나뉘며 가격은 1억 7천만원에서 8천만원대로 책정됐다.

뉴 아록스 25.5톤 덤프

뉴 아록스 25.5톤 덤프 트럭은 고성능과 경제성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 요구에 맞춰 510마력과 450마력 총 2 가지 엔진 모델로 선보였다. 건설 현장과 같은 험로 주행과 중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을 함께하는 국내의 덤프 트럭 운영 특성을 감안한 구성이다.

엔진은 유로 6 기준에 맞춘 직렬 6기통 1만2,800cc 엔진으로 최고출력 510마력, 450마력을 내며 최대토크 255kg.m와 224kg.m의 힘을 각각 뿜어낸다. 여기에 카고와 같은 자동 12단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 변속기가 맞물리며 효율을 챙겼고, 승용차 한 대분의 추가 제동력을 확보해 안전성도 크게 높였다.

고장력 강판과 최신 경량 덤핑 실린더를 장착한 적재함은 낮은 무게 중심으로 설계되어 적재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진입범퍼 각도를 높이고 헤드램프 보호대를 둘러 험로주행 능력도 개선했다. 실내에는 가죽 퀼팅시트를 비롯해 무시동 히터와 블루투스 라디오, 히팅겸용 및 통풍 시트, 후방카메라, 모니터 삽입형 계기반, 크루즈 컨트롤 등 승용차 못지 않은 최신 편의장치를 가득 탑재했다.

한편, 아록스 25.5톤 덤프는 3951K 8x4 클래식스페이스와 3945K 8x4 클래식스페이스 총 2가지 모델로 나뉘며, 가격은 2억2천만원에서 2억3천만원대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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