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모터사이클 국내 공식 수입원 ㈜한국모터트레이딩(이하 YSK)과 한국 올린즈 공식 디스트리뷰터가 지난 5월 27일 봉천동 YSK 본사에서 ARRC(아시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쉽) 후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로써 팀 YSK 코리아는 향후 모터사이클 로드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올린즈 코리아 이상용 부장(가운데)이 협약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얼마 전 한국에 올린즈 공식 디스트리뷰터 출범 소식과 팀 YSK 코리아가 ARRC에 도전할 뜻을 밝힌 이후라 더욱 의미 깊다. 이러한 행보는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 발전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린즈는 적극적인 레이싱 지원을 통해 좋은 결과를 이끌었던 브랜드인 만큼 이번 협약이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 구기복 TEAM YSK KOREA 매니저
이 자리에는 구기복 팀 YSK 코리아 매니저와 이상용 올린즈 코리아 부장을 비롯해 조성태 라이딩원 대표, 임호곤, 백민석 선수가 함께 참석했다. 우선 구기복 매니저는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곧 이어 이상용 부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그는 올린즈 코리아가 ARRC에 참전하는 YSK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구 매니저는 “야마하 모델은 올린즈와 궁합이 잘 맞는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후원에 나서준 올린즈 코리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곧 이어질 2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조성태 라이딩원 대표
한편 YSK와 레이싱팀을 함께 창단한 라이딩원의 조성태 대표는 “첫 번째 목표는 우선 중위권 안에 진입하는 것이며, 순차적으로 높은 순위를 노릴 것이다. 이러한 목표가 가능하다는 확신 하에 올린즈 측에 적극적으로 서포터 요청을 했다. 선수들의 기량 향상도 중요하지만, 올린즈 코리아와 함께 직접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했다.
임호곤, 백민석 선수는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펼쳐진 시합에 참가한 이후 이러한 목표가 어려운 것만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1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과 함께 그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는 6월 인도네시아 센툴 서킷에서 열리는 ARRC 2전부터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린즈 코리아 측이 물품 지원은 물론, 최적의 세팅을 위해 최선을 다할 뜻을 밝힌 만큼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되는 바다. ARRC 1전의 부진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통해 지속적인 레이스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팀 YSK 코리아가 선전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글
김정아 kja@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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