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5.27 금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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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4피'...매립형 내비에 블랙박스, OBD와 연비 체크까지



“새 차니까 당연히 매립해야죠”

내비게이션 장착점에서 만난 박근배 씨가 새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기에 앞서 한 말이다. 그는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주)리안에서 마케팅 팀장으로 일한다. 외근이 많아 운전하는 일이 많은 박 씨. 길도 척척 잘 찾아다닐 것 같지만 사실 그는 ‘길치’다. 내비게이션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싫고, 친절히 길안내 해주는 ‘내비양’이 누구보다 고마운 존재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



현대자동차 ‘올 뉴 투싼’. 박 씨는 지난달에 새 차를 뽑았다. 그는 깨끗한 새 차에 새로운 내비게이션을 달고 싶었단다. 5년쯤 써온 거치형 내비게이션이 여전히 쌩쌩했지만, 시야를 가려 불편했고, 무엇보다 신제품들의 빠른 속도가 부러웠다고.


신형 투싼에 거치형 내비게이션을 사용했었다.

그는 새 내비게이션을 고르는 기준을 정했다. 매립형이어야 하고, 따로 달아야 하는 블랙박스와 함께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주변 사람들의 의견과 인터넷에 올라온 사용 후기들을 둘러본 그는 두 가지 모델로 선택폭을 좁혔다. 하나는 주변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아이나비 제품이고, 다른 하나는 블랙박스와 패키지로 묶인 파인드라이브 제품이었다. 둘 중 하나를 고르려는데 파인드라이브에서 진행하는 ‘올 뉴 투싼 매립형 내비게이션 장착 이벤트' 행사가 박 씨 눈에 띄었다. “바로 이벤트에 응모했고, 거짓말처럼 당첨됐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박 씨는 이벤트에 당첨됐지만, 제품이 맘에 들지 않았으면 신청하지 않았을 거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장착한 내비게이션은 파인드라이브 BF550이다. 그는 “매립형 내비게이션에 2채널 블랙박스가 연동되면서 OBD(On-Board Diagnostics: 자동차 운행기록 장치) 데이터까지 저장돼 마음에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형 투싼에서 탈거한 순정 오디오 부분(좌)과 새로 매립할 내비게이션과 마감재

파인드라이브 관계자에 따르면 BF550은 매립형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가 패키지 상품으로 기획됐다. 그래서 다른 연동 제품보다 가격 면이나 기능 면에서도 이점이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주장이다.


내비게이션으로 본 블랙박스 연동 화면에는 실시간 녹화 영상과 OBD 정보가 함께 보인다. (사진=파인드라이브)

다른 연동 제품과의 차별점은 8가지 OBD 데이터가 녹화 된다는 거다. 방향지시등, 브레이크, 액셀, 스로틀, 스티어링 휠 각도, 속도, 엔진 회전수, 기어 단 수 등 중요한 운전 정보가 함께 저장된다. 게다가 작은 블랙박스 화면이 아닌 8인치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녹화 영상을 바로 볼 수 있다. 교통사고가 났을 땐 자세한 운전 정보가 사고 판독에 도움이 된다. 이런 기능을 활용한다면 길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기위해 길을 막고 서있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


BF550 (사진=파인드라이브)

내비게이션 기능도 충실하다. 8인치 화면에 2D와 3D 전자지도를 고를 수 있고, 빠른 GPS 수신, 4D 어라운드 뷰 지원, 음성 인식, 차선이탈 경보, 스마트폰 어플과 호환, 트립 컴퓨터 연동 등 요즘 나온 내비가 갖출 수 있는 기능은 다 갖췄다. 목적지에 도달하면 연비 운전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코인' 기능도 있어서 연비운전 습관을 키울 수도 있다.


매립형의 특징은 ‘깔끔한 마무리’




매립형 내비게이션의 설치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했다. 거치형은 운전자 스스로 설치할 수 있지만, 매립형은 장착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도 헷갈릴 만큼 많은 선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방문했던 메인로드의 한 관계자는 “그나마 신형 투싼은 매립 설치가 어렵지 않은 편”이라고 전했다. 작업은 기사 두 명이 달려들었다. 센터페시아 오디오를 떼어내고 새 내비게이션을 달았다. 전·후방 2채널 블랙박스를 설치, 기존 안테나도 샤크 안테나로 교체했다. 장착에 걸린 시간은 대략 2시간쯤이다.



설치가 끝난 상태는 새 차를 출고했을 때랑 같다고 해도 믿을 만큼 깔끔했다. 차 주인인 박 씨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설치 기사에게 제품 설명을 듣는 동안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박 씨는 "거치형을 쓰다가 매립형으로 바꾸니 시야가 깔끔해 만족스럽다"면서 "블랙박스와 연동돼 OBD까지 기록되는 건 직접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비게이션 매립 전(좌)과 후(우)


매립형 내비게이션, 추세는 '올-인-원'

내비게이션 업계 종사자나 전문가들은 매립형 내비게이션의 추세로 ‘올-인-원 제품’을 꼽는다. 여러 기능을 조합해 쓸 수 있고, 한 회사 제품이어서 AS가 쉽다. 또 여러 제품을 골라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서다.



신차를 출고할 때 별도로 내비게이션을 매립하려는 이유는 두 가지가 아닐까. 이미 달려있는 제품보다 더 좋은 기능의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려는 것과, 블랙박스나 다른 제품과 연계해 사용하려는 이유다. 순정 내비게이션은 별도로 설치한 블랙박스와 연동되지 않는다.

이번에 설치한 제품을 살펴보니, 하나의 패키지를 구입해 2채널 블랙박스와 OBD까지 기록되니 꽤나 유용해 보였다. 깔끔한 실내는 덤이다. 최첨단 기능이나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아니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제품이다. 올-인-원 제품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뜨거워지지 않을까 싶다.

글: 김진아 기자
사진: 문서우 기자, 파인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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