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멋진 영상을 먼저 감상하시죠. 멋진 풍경을 자전거를 타고 질주하는 1인칭 시점에서 영상은 시작됩니다. 숨소리와 바람소리 그리고 경쟁자들의 자전거 소리가 들려옵니다. 자전거 라이더라면 누구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소리들입니다.

 그런데 3인칭 시점으로 바뀌며 알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질주하고 있는 자전거위에 라이더가 없는 것입니다. 위 영상은 캐나다의 사이클링 스포츠 단체인 사이클링 캐나다(Cycling Canada)에서 펼치고 있는 "Hop on" 캠페인의 프로모션 영상입니다. Hop on을 우리말로 하자면 ‘올라타’ 정도가 될 것입니다. 영상 속에 질주하는 자전거에 라이더가 빠져 있으니 너무나도 허전합니다. 사이클링 캐나다는 영상을 통해 멋지게 달리는 자전거위에 올라타 있는 라이더가 되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Hop on Canada 캠페인에서는 SNS와 사이클링 클럽을 통해 더 많은 라이더들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독려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사이클링 앱인 스트라바(Strava)를 통해 경쟁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며 사이클링 스포츠의 각 분야에서 캐나다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홍보대사로 나서서 이 캠페인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 지로 디 이탈리아(Giro d'Italia)를 우승한 라이더 헤제달(Ryder Hesjedal) 선수 역시 캐나다국적의 월드 톱클래스 라이더입니다. 캐나다의 프로 라이더들이 크고 작은 세계무대에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름답고 광활한 자연환경을 갖춘 캐나다는 자전거 문화가 자라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Hop on을 통해 캐나다에 자전거 문화가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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