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시계 브랜드인 오리스 . 오리스는 기업 역사가 110년에 이를 정도로 오랜 기간 동안 시계를 만들어온 브랜드로 유명하다 . 고가의 명품 시계인 롤렉스 보다 약 1년 정도 먼저 시계 제조를 시작한 오리스는 오토매틱 시계 외길만을 걸어온 장인의 명가로 인정받고 있다 . 가격대는 그리 고가는 아니고 명품 시계 반열에 낄 정도는 아니지만 오토매틱 입문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 .
R18 e-트론 콰트로
오리스에서 아우디 스포츠팀이 이번 시즌 FIA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에서 사용할 R18 e-트론 콰트로를 모티브로한 한정판 시계를 선보였다 . 크로노그래프 형식의 이 한정한 시계는 하나의 서브 다이얼과 날짜창으로 이뤄졌다 . 더불어 자동차 RPM을 떠올리게 하는 작은 빨간색 초 표시창도 추가된다 .
무브먼트는 오리스의 칼리브레 778 바탕으로 만들었다 . 최근 아우디 레이스 자동차의 계기반에서 모티브를 얻어 베젤과 인덱스 , 용두 등을 디자인했다고 한다 . 특히 전체적으로 사용된 무광블랙의 색상은 레이스카 본연의 공격적이고 날렵한 이미지를 그대로 시계에 전해주고 있다 .
시계 케이스는 DLC 코팅이 된 타이타늄으로 이뤄졌고 베젤은 경량의 세라믹 재질을 사용했다 . 시계 안팎으로 아우디 스포츠 팀의 로고를 새겼으며 특히 시계 뒷판에는 R18의 실루엣을 새겨 멋스러움을 더했다 .
오리스와 아우디 스포츠팀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이 시계는 단 2,000개만 판매될 예정이다 . 가격대는 4,000달러 (한화 약 443만원 )정도로 오토매틱 시계 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 판매는 오는 6월부터 시작한다 .
글
김종우 iamwooh@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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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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