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모터사이클 로드레이스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시즌은 새로운 프로모터 라이딩원을 중심으로 많은 부분이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KMF 공식 프로모터인 라이딩 원의 출범과 동시에 아시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쉽 무대로의 도전 등 향후 로드레이스에 대한 계약 체결 및 계획을 발표하기 위한 자리였다.
모터사이클 전문 프로모터 라이딩원의 공식 출범을 두고 조성태 라이딩원 대표와 김희철 한국모터트레이딩 대표, 임정환 KMF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 조성태 라이딩 원 대표
출범식 이후 라이딩원 2층에 마련된 장소에서 조성태 라이딩 원 대표는 기존 명칭대신 새로운 한국 로드레이스 명칭 KSBK로 바뀐 것을 다시 한 번 알리고 라이딩원이 올해 목표로 잡은 일반인 대상 홍보와 해외교류를 통한 레이스 수준 향상, 그리고 누구에게나 공정한 깨끗한 경기 운영 방침 등 여러 가지 목표를 공시했다.
▶ 김희철 한국모터트레이딩 대표
특히 라이딩원은 ARRC(Asia Road Racing Championship)에도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레이스는 1996년 시작된 범 아시아권 로드레이스로 이 경주에서 지속적인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은 MotoGP 하위 클래스인 Moto3에 참가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자타공인 세계적 범위의 큰 레이스로 알려져있다.
▶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임호곤 선수
이에 라이딩원은 ARRC에 출전하기위해 김희철 한국모터트레이딩 대표를 중심으로 Team YSK KOREA를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김희철 한국모터트레이딩 대표가 초대 단장으로 임명되었으며, 감독 및 치프 미케닉으로 히데야키 무로이가 임명 되었다. 또 팀 매니저 구기복 등 총 7명으로 결성되었다. 또 Team JP(가칭)를 창단해 일본 스즈카 8시간 내구레이스도 참가할 계획을 밝혔다.
김희철 대표는 임호곤 선수와 ARRC 지원 협약도 맺었다. 김희철 대표는 “한국 로드레이스 선수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첫 시발점이 되는 중요한 날이다”라며 중요성을 명시했고, 이어 임호곤 선수는 인터뷰에서 “큰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를 주신 김희철 대표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의미를 되새겼다.
라이딩원의 출범과 더불어 한국 로드레이스의 진취적인 행보가 매섭다. 그동안 취미성 짙었던 로드레이스를 더욱 큰 무대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당차다. 한편으로는 기존 대중들의 모터사이클 로드레이스 인식의 변화에 힘쓰며 누구나 공정한 로드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다. 이러한 행보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불모지인 한국 로드레이스에도 작게나마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
김종현 kjh@ridemag.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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