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요르카 섬에서 훈련 중인 트렉 팩토리 레이싱의 프로 레이서, 파비앙 칸첼라라의 커스텀바이크를 담은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


: 2012년 런던 올림픽 로드레이스에서 사용된 스파르타쿠스 커스텀 바이크

칸첼라라는 스파르타쿠스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선수다. 그런 그를 위해 트렉에서 만들었던 스파르타쿠스 커스텀 바이크는 ‘펠로톤의 검투사’라는 레이스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은 거칠고 강한 블랙 컬러의 로드바이크였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그가 타고나온 화이트 컬러의 커스텀 바이크는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 파비앙 칸첼라라는 레이스에서 도마니 6 시리즈를 주로 사용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파르타쿠스 커스텀 바이크는 런던 올림픽 때 봤던 로드바이크를 많이 닮았다. 프레임에는 화이트를, 트렉 로고에는 바이퍼 레드 컬러를 사용해 전체적인 배색이 비슷하지만 투구 문양과 고대 로마를 연상시키는 문양들의 위치와 색이 조금씩 다르고 다운튜브 하단에  ‘SPARTACUS’가 적혀있는 등의 디테일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아마 가까운 시일 내에 스파르타쿠스 커스텀 바이크를 정식 공개한 후 트렉의 프로젝트 원 프로그램을 통해 주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트렉이 정식으로 공개할 새로운 스파르타쿠스 커스텀 바이크는 어떤 모습일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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