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7일 ‘생활범죄수사팀’을 신설하여 자전거 절도를 비롯하여 오토바이, 스마트폰 도난 사고 등 우리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지만 소홀히 되고 있는 범죄들에 대해 전담 수사 인력을 배치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생활범죄수사팀은 국민 생활권에서의 범죄 근절과 피해품 회수에 일선 형사활동의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2월 초부터 지역 내 인구 30만 명 이상인 1급지 경찰서 50개에서 신설하여 활동을 시작한다. 그동안 강력 대형 범죄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수사가 소홀히 진행되었던 생활형 범죄를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으로 2017년 까지 전담 수사 인력 889명을 단계별로 증원해 전국 경찰관서로 확대하겠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자전거 절도는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였으나 경찰의 수사 보다는 주변의 도움과 네티즌 수사대의 활약으로 범인을 검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자전거 도난 사건 대처에 대한경찰 수사의 신뢰는 땅에 떨어져 있었다. 이번 생활범죄수사팀의 신설로 신뢰받는 경찰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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