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종료된 2015 투어 다운 언더 (Tour Down Under)에서 올해 새롭게 출시될 헬멧들을 착용한 선수들의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었다. 그중 자이언트(Giant)와 본트래거(Bontrager) 그리고 수오미(Suomy)에서 출시 예정인 새로운 헬멧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 사진 위에서부터 자이언트, 본트래거, 수오미의 새로운 헬멧

지난해에 이어 에어로 헬멧에 대한 유행을 계속 될 것으로 전망 된다. 투어 다운 언더의 프롤로그 경기인 People’s Choice Classic criterium에서 우승한 마르셀 키텔(Marcel Kittel)은 자이언트의 신형 에어로 헬멧을 착용하고 나와 화제가 되었다. 전방에 커다란 공기순환 구멍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매끈한 형태는 전형적인 에어로 헬멧의 모습을 띄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렉 팩토리 레이싱 팀(Trek Factory Racing Team)은 본트래거의 신형 에어로 헬멧을 착용하였다. 발리스타(Ballista)라는 제품명으로 알려진 이 헬멧은 투어 다운 언더가 시작하기 전 SNS에서 선수들이 훈련 중 착용한 사진이 유출되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헬멧의 뒷부분이 일반 헬멧보다 길게 제작된 점이 인상적이다. 이 또한 에어로 다이내믹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공기를 가를 때 후방에서 발생하는 와류를 최소화 하려는 설계인 것으로 예상된다.

모터스포츠에서 확고한 입지를 가진 수오미(Suomy)가 자전거용 헬멧을 선보였다. 2015년부터 람프레-메리다(Lampre-Merida)의 공식 스폰서가 된 수오미의 자전거 헬멧을 이번 투어 다운 언더에 출전한 람프레 메리다 선수들의 머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회사의 제품들 보다는 눈에 띄게 많은 공기순환 구멍이 인상적이다. 수오미는 차후 다양한 라인업의 자전거 헬멧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여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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