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은 1월 2일 오후 11시 대한모터사이클연맹 회의실에서 모터스포츠 전문 프로모터인 ‘RIDING ONE’과 인증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대한모터사이클연맹이 주관하던 국내 최대 로드레이스가 라이딩원으로 이관된다. 따라서 기존 대회 명칭도 KKRRC에서 KSBK(Korea Super Bike)로 바뀌었다.

 

▶ 임정환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 회장
 

이날 임정환 대한모터사이클연맹 회장은 조성태 라이딩원 대표와 공식 인증식을 갖고 라이딩원을 국내 로드레이스 공식 프로모터로 임명했다. 신규 프로모터로 선정된 라이딩원은 모터사이클 레이스의 기본 틀을 250cc, 600cc, 1,000cc 클래스 경기로 나눌 것이라 밝혔다. 또한 현재 확정된 KTM RC390 원메이크 레이스와 더불어 많은 라이더들이 참가 할 수 있는 원메이크 레이스를 추진하고 있다.

 

KMF는 작년 전라남도 영암에서 성황리에 끝마친 한중일 슈퍼레이스를 올해 역시 11월 셋째 주에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프로모터로 선정된 라이딩원은 올바른 모터사이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자동차 트랙데이를 개최하고 있는 플레이그라운드와 협업하는 모터사이클 트랙데이 이벤트도 조율하고 있다.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열어 전라남도의 대표 행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KMF와 라이딩원은 특히 SNS는 물론 언론을 통해 지속적인 레이스 홍보는 물론 일반인들이 가진 모터사이클 관련 인식 한층 개선,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해외 레이스팀과 기술 교류는 물론 적극적인 프로 선수 초청을 통해 국내 레이스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 규정에 관련해서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검차기준을 마련해 정정당당한 레이스 운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성태 라이딩원 대표

KMF의 공식 인증을 거친 라이딩원은 오는 5월로 예정된 2015 KSBK 코리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십 제2전부터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선진 모터사이클 레이스문화가 정착된 해외에 비해 국내 모터사이클 레이스는 불모지와 같다. 이런 불모지에서 야심차게 공식 프로모터 선언을 한 라이딩원의 행보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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