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지난 10월 31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클럽 신드롬에서 ‘2014 다크커스텀 할로윈 파티’를 개최했다. 지난 2010년부터 열린 다크커스텀 파티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잠재 고객까지 고려해 마련된 행사로 할리데이비슨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이번 년도에는 특별히 할로윈 데이에 맞춰 이색적인 파티를 기획해 진행했다. 할리데이비슨 로고와 할로윈 느낌의 소품을 이용한 드레스 코드를 정해 다양한 모습으로 행사를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그 현장을 소개한다.
매회 꾸준한 관심을 모으며 이제는 으레 기다려지는 연중행사로 자리 잡아가는 할리데이비슨 다크커스텀 클럽 파티. 할리데이비슨 기종 중 젊은 층이 선호하는 세븐티투(XL1200V), 포티에잇(XL1200X), 아이언 883(XL883N)과 같은 모델을 뜻하는 다크커스텀은 타깃 층에 맞는 문화 이벤트로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약 2,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참가 신청은 종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신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할리데이비슨 오너뿐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참여가 가능해 체험의 기회를 넓혔다. 참석자들에게는 무료입장 및 주류 서비스의 혜택도 주워졌다.
오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밤이 깊어질수록 많은 인원이 모여 클럽의 열기를 더했다. 입구 한편에는 전시 트럭으로 무대를 만들어 포토월을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기종을 비치해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포토월에서는 모델과 차량의 포토타임은 물론, 참가자들이 할리데이비슨 엔진 음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차량에 앉아 스로틀을 감으며 할리데이비슨 특유의 엔진 고동감을 느낀 참석자들은 한층 고조된 기분을 드러냈다.
주류가 포함된 클럽 파티인 만큼 신분증 확인이 이뤄졌다. 배부된 팔찌를 채용한 사람들은 입장 확인을 마친 뒤 클럽 안에서 파티를 즐겼다. 해골풍선과 거미줄, 다양한 소품으로 분위기를 연출한 클럽 내부는 드라큘라, 마녀, 좀비 등 할로윈 코스튬을 한 직원들과 함께 호러 무드를 만들어냈다. 더불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을 초빙해 참가자들에게 할로윈 특수 분장을 해주는 코너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내부 곳곳에는 할리데이비슨 관련 영상과 로고 및 모델별 이미지를 전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디제잉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토끼, 마법사 등 의상과 메이크업에 많은 공을 들여 행사를 즐기러 온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할리데이비슨 본사 직원들도 직접 참여해 참가자들의 반응과 호응을 살피며 클럽의 분위기를 즐겼다.
자유와 개성을 추구하는 할리데이비슨. 끊임없는 문화 소통으로 새롭고 감각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그들의 다양한 노력은 라이더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어필되고 있다. 한 참가자는 ‘할리데이비슨 덕에 많은 추억이 생긴 것 같다’며 ‘너무나 즐겁고 완벽한 파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순히 바이크를 타기 위한 개념을 넘어 색다른 바이크 라이프를 선사해주는 그들의 다양한 발걸음은 앞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글
김정아 kja@ridemag.co.kr
제공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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